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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노레보·잔탁·히아레인 등 일반약 전환 오늘 분수령

  • 이탁순
  • 2011-08-08 12:25:00
  • 5차 재분류 중앙약심 오후 4시 서울청에서…표대결 여부 주목

지금껏 4차례 회의를 했지만 의약계는 의약품 재분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차 중앙약심 회의 모습.
응급피임약 노레보, 위장약 잔탁, 인공눈물 히아레인 등 그동안 전문의약품으로 묶여 있던 제품들이 의사 처방없이도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될 수 있을까?

8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무이파'도 의약품 재분류 논의를 멈추지는 못할 전망이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신목동역 서울 식약청에서는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의 5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지난 4차 중앙약심까지 아무런 소득없이 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이번 회의만큼은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지난 회의에서 소비자단체가 재분류를 신청한 17개 의약품은 5차 회의에서 반드시 풀고 가자는 의-약-공익대표 간의 협의가 있었던 터라 합의처리가 불가능하다면 표 대결로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표결처리 여부 관심 = 소비자단체가 제시한 17품목에는 응급피임약 노레보정, 위장약 잔탁정75mg, 인공눈물 히아레인 0.1% 등 전문→일반 13품목, 상처치료제 복합마데카솔 등 일반→전문 4품목이 있다.

지난 4차 회의에서 의-약계가 추천한 전문가 의견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간의 재분류 당위성을 들었다면 이번 회의에서는 식약청이 과학적 검토를 토대로 한 결론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약심 위원들의 결심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단체가 신청한 재분류 대상 17품목.
식약청은 그동안 30여명으로 구성된 의약품재분류 실무작업반을 꾸려 이들 17품목에 대한 재분류 심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회의에서 식약청이 심사결과를 제시하면 약심 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협의 또는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의료계가 곧바로 결과를 도출하기에는 준비기간이 짧다는 점을 얘기하고 있어 표결처리로 가지 않는다면 합의결렬로 결론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나머지 996품목은 어떻게 되나=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자단체가 신청한 17개 품목 말고도 의-약계 양측이 제시한 996품목(의협 517개, 약사회 479개 신청)도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한 재분류 방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은 오늘 회의에 이들 품목들을 재분류할 수 있는 상설체계 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서는 지난달 행정예고한 분류 재평가 방안이 어떻게 활용될 지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외부 신청으로는 단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의약품 재분류. 과연 오늘 회의에서 그간 동맥경화를 치유하고 그 역사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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