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단 평균연령 39세, 목표는 우승"
- 최봉영
- 2011-07-11 0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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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영업부 박종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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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의 평균 연령은 39세. 제일 나이 어린 선수가 35세, 나이 많은 선수는 50세가 넘는다. 하지만 이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팀워크로 상대팀을 격파한다"고 말한다.
현재 파마톤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이는 창단 원년부터 활동해 온 영업부 박종혁 과장(39)이다.
"팀이 만들어진 것은 정말 우연한 일이었죠. 야구에 관심있는 동료 5명이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TV 중계로 야구 중계를 보다가 의기투합했거든요."
이들의 창단 결심은 회원 모집으로 이어졌고, 야구에 관심있는 동료 20명이 가입해 열흘만에 팀이 구성됐다.
3부 리그에 입성한 파마톤스의 첫 해 경기 성적은 암담했다. 첫 경기를 비롯해 일곱번째 경기까지 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매주 이어지는 피나는 연습 끝에 18개 팀 중 8위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야구 실력은 연습량과 비례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만큼 매주 빠지지 않고 열심히 연습한 결과 2007년에는 시즌 중반까지 1위를 기록한 적도 있어요."
이제 창단 7년째를 맞는 파마톤스는 3부 리그에서 알아주는 실력자(?)가 됐다. 이들 실력의 밑바탕에는 6년째 원년 멤버가 일부를 제외하고 그대로 있다는 것.
"회사 이직률이 낮다보니 야구단 멤버가 손발을 오래 맞추고 있어요. 다른 팀에 비해 평균 연령은 높지만, 경험이 많고 팀워크가 좋다보니 젊은 선수들이 있는 팀도 저희 팀을 어려워하죠."
얼마 전에는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출신 이상훈 선수가 진행한 강습에서 '공을 가장 정확하게 던지는 팀'이라는 칭찬까지 받은 적도 있다.
이제는 어디 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한 만큼 그의 올해 목표는 단 하나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겨본 사람이 이길 줄 안다'라는 말이 있어요. 업무를 할 때도 이기는 맛을 아는 자가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감독으로 있을 때 꼭 팀원들에게 3부 리그의 우승을 안겨주고 싶어요."
그에게 한 가지 꿈이 더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현재 함께 하는 이들과 함께 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에는 평균 연령 72세의 노인 야구단이 있어요. 퇴직 후에도 파마톤스 OB팀을 만들어 현재 함께하는 이들과 팀명, 유니폼까지 그대로 지금처럼 야구하는게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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