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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비뇨기과센터 설립이 꿈"

  • 영상뉴스팀
  • 2011-05-27 12:29:30
  • [인터뷰]3대째 가업 잇는 성공의원 최형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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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100년 기업들’의 기업이념은 이윤추구를 초월한 ‘진정성’ 그 자체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133년의 역사’를 가진 GE-에디슨(1878 설립)의 창업정신이 그랬고, 일본 최대 백화점 미쓰코시(1904년 설립)의 서비스 정신이 그러하다.

3대째, 대략 90년 간 가업을 잇는 의가(醫家)-故 최인태, 최형기(아버지·66)·최현민(아들·33)씨의 가훈도 마찬가지다.

이들 의가의 가훈은 ‘환자를 내 가족처럼….’이다.

“비뇨기과 의사는 환자의 말 못할 고민을 내 고민처럼 여기고 치료해야 한다고 봐요. 비뇨기과를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곳을 찾기까지 많은 망설임과 갈등을 겪는 게 사실이거든요. 때문에 환자의 부끄러운 부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 주는 진정성이 제1의 덕목이죠.”

강남구 성공의원 최형기 원장 의가는 공교롭게도 3대째 비뇨기과를 전공했다.

같은 과를 3대째 잇기도 어렵지만 할아버지·아버지·손자 모두 연세대 의대 동문이라는 점도 이들 의가의 자랑거리다.

이 같은 기연(?)을 최형기 원장은 ‘천직’으로 돌린다.

“제가 6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죠. 지금도 어렴풋이 하얀 가운을 입고 진찰을 보시던 ‘당신’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저 의학이 좋았고 그 길이 나의 길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아들 현민이에게도 다른 직업을 권해보기도 했지만 ‘천직’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처럼 의사를 천직으로 여기는 최 원장에게 ‘진료와 수술’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과 일’이 아닌 ‘생의 즐거움과 기쁨’ 그 자체다.

“(전립선암, 발기부전 등)수심 가득한 얼굴을 하며 병원 문턱을 넘었던 환자들이 완쾌해 퇴원하는 모습을 볼 때면 제 마음마저 흐뭇하죠. 이곳을 방문한 환자들에게는 제2의 생명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아버지와 아들이 의사라서 그것도 같은 전공을 가졌기 때문에 좋은 점은 다년간의 체험적 의술과 노하우를 올곧이 전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허락할 때면 아들 현민이와 함께 집도하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듯이 진정한 의술의 전수는 함께 시·수술하면서 그 과정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거죠.”

지난해와 올해 그리고 내년은 최 원장에 있어서 ‘도전과 응전’의 해다.

40여년 간의 봉직의 생활(영동세브란스 비뇨기과 교수)을 마감하고, 비뇨기과를 개원한 2010년.

생각해 보면 아찔하다.

66세의 늦은(?) 나이로 과감히 개원을 감행했고, 다행히 잘 수성 중이다.

그동안의 노하우와 명성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2년은 아들 현민씨와 함께 지금의 성공의원을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다부진 포부도 있다.

“비뇨기과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자랑하는 병원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의술을 올곧이 펼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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