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약 만든 공장 수입약, 회수없이 73% 이상 소진
- 최은택
- 2011-04-07 06:43:0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최경희 의원, 생산국 제조상호 기재 의무화 법안발의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시드라 공장에서 생산한 불량의약품 수만팩이 걸러지지 않고 국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회사는 관련 제조번호 제품을 자진 리콜했지만, 26.9%만 회수하는 데 그쳤다.
6일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에 따르면 GSK 는 미국 시드라공장에서 효능이 없는 약을 만들어 계속 판매한 혐의로 소송이 제기돼 7억5천만달러의 벌금을 받은 뒤 지난 2009년 문제의 공장을 폐쇄했다.
국내에도 이 공장에서 생산된 '팍실CR정' 3개 제조번호 제품이 2004년 경 4만3308팩(단위 30정)이 수입됐다.
GSK는 이에 대해 자진리콜을 진행했다.
하지만 창고에 보관 중인 7580팩만 전량 폐기했고, 나머지 3만1650팩은 사용됐다.
항우울제인 팍실CR정은 주성분 함량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약이어서 환자에게 위해를 야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이 같은 사례가 발생했을 때 생산국 제조자의 상호와 주소가 기재돼 있어 즉각적인 회수가 가능한 데 반해 국내에서는 회수는 커녕 생산국에 대한 기초정보도 없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따라서 "수입품이나 수입품을 작은 단위포장으로 소분한 경우 생산국 제조자의 상호와 주소 기재를 의무화하도록 관련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2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3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4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
- 5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6미·일, 신약 허가심사 규제완화 가속…"한국도 보완 필요"
- 7베링거, '오페브' 유사상표 법적 대응...제네릭에 견제구
- 8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에 임강섭 서기관
- 9약국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암환자 비보험 약제 영향
- 10모티바코리아, 2년 연속 실적 반등...프리미엄 전략 먹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