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봄" 봄철 약국 효자품목과 진열 팁은?
- 강혜경
- 2024-03-15 13:17:0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담소]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 알러지약·구충제 기본, 다한증치료제, 정맥순환개선제 4월부터 수요 '쑥'
- POP 문구 따라 매출도 나뉘어…'점블진열' 형태 유리
- 유리창·간판은 물론 냉난방기 청소까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 약국에서 잘 나가는 일반약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오늘 '약담소'에서는 김현익 대표로부터 봄철 잘 나가는 품목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진열해야 효과적일지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Q. 대표님, 통상적으로 연간 약국의 매출 흐름은 어떻게 짜여지나요?

시즌별 특성이 나타나는 제품도 있습니다. 입술보호제 시장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보통 입술보호제는 가을철에 많이 나갈 것 같지만, 약국 현장데이터 분석서비스 케어인사이트 자료를 참고해 보면 10월부터 서서히 판매금액이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 최고치를 보이고 2월부터 감소합니다.
다한증 치료제의 경우 4월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매출액이 높고, 10월부터 3월까지는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3월부터는 다한증 치료제를 주문해 진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센시아 같은 정맥순환제의 경우에도 월별로 아주 큰 편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부활동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3월부터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변비약의 경우 월별, 시즌별 관계없이 일정한 매출액 비율을 보이게 됩니다.
Q. 봄철이 되면 잘 나가는 품목들, 대표적으로 항히스타민제, 구충제, 파스류 등이 연상됩니다. 혹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품목이 있다면 무엇이고 계절적 요인이 어느 정도나 반영된다고 보십니까?
A. 봄철에는 항히스타민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게 됩니다. 환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알러지이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 대표적으로 세티리진 성분제품과 로라타딘, 펙소페나딘 성분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4~5월에는 안구알러지에 대한 안약 매출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히스타민제 경구약과 안약을 연관진열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구충제의 경우 1월부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연간 꾸준히 판매되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연초에 복용하려는 고객층이 두드러지는 것이죠. 특히 구충제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어떠한 판매도구 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판매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파스류 역시 활동량 증가로 판매가 증가하지만, 특정 시즌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판매를 보이는 것도 특징입니다.
Q. 품목을 갖춰두는 것 이외에 '해당 품목이 있어요'라고 안내하는 POP나 포스터, 진열 역시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때의 팁이 있을까요?
A. 맞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구충제의 경우 '구충제 복용하셨나요?'라는 문구가 있고, 없고가 고객에게 관심을 유발하는 데 큰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또는 '온가족 구충제, 1년에 2번'이라는 문구도 매출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 구충제 수요 또한 늘고 있습니다.
계절성 제품을 진열할 때는 약국에서 고객의 접근도가 가장 좋고, 시선이 잘 가는 공간에 진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한 종류의 제품을 많이 진열하는 점블(jumble) 진열형태가 유리합니다.
POP 또한 필수인데, 특정 상품명을 적는 것보다는 용도를 적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젤* 1000원' 보다는 '구충제 1000원' 같은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미입니다.
Q. 진열 코너를 새단장 하는 것 이외에도 겨우내 먼지가 쌓인 유리창이나 간판 등도 신경이 쓰입니다. 혹시 유리창이나 간판 청소는 어떻게 하는 게 합리적일까요?
A. 아무래도 겨우 내 묶은 때를 벗겨내는 봄맞이 대청소를 하면, 약국 분위기도 새롭게 할 수 있고 고객들 역시 '깨끗한 약국'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휴베이스 체인 내 약사님들의 청소 노하우와 팁을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둘째, 외부 유리창 청소는 유리창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 고객들의 관심유발과 깨끗해진 약국외관을 자랑할수 있습니다.
셋째, 간판청소의 경우에는 지역별로 전문업체와 공동구매형태로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경우가 더 경제적입니다.(1년에 2회 추천)
넷째는, 냉난방기 청소인데요, 겨울동안 난방기능을 사용하고, 잠시 휴지기를 거쳐서 바로 냉방으로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봄철에 냉난방기 청소를 하면 좋습니다. 이 역시 지역별 전문업체를 통해서 공동구매 형태를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냉방을 사용할 때 청소를 하면 비용도 증가하고 순서를 기다려야 하므로, 미리 진행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관련기사
-
2024년 약국 트렌드는 경험경제·최적가·디토소비
2024-01-08 12:05:04
-
앞으로 벌어 뒤로 밑지는 약국, 어떡해야 수익 높일까
2023-11-18 05:50:41
-
최선의 절세 비법은 인력 충원, 인‧익스테리어 교체?
2023-08-19 05:50:49
-
'#약국스타그램' 약사 SNS관리, 어떡해야 할까?
2023-07-11 12:08:53
-
내 약국은 과다재고 보유인가? 비수기 '이것부터'
2023-06-09 12:08:53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 4'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5경동제약, 100억 EB로 신공장 첫 단추…700억 투자 가속
- 6CMC 역량 강화, 제약·바이오 안보전략 핵심 의제로
- 7"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8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9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10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