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3년새 매출 70%↑...팬데믹·엔데믹 반짝 수혜
- 천승현
- 2024-03-15 12:00:0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작년 매출 5270억...전년대비 10% 증가
- 진통제 펠루비·감기약 코대원 매출 급증...팬데믹과 엔데믹 효과
-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익 감소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원제약이 매출 규모가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3년 간 매출이 70% 이상 확대됐다.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의 처방이 크게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은 527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322억원으로 전년보다 25.1% 감소했다.
대원제약의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지난 2020년 매출 3085억원에서 3년 새 70.8% 치솟았다.

소염진통제 펠루비는 지난해 매출이 44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다. 2021년 287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53.1% 뛰었다.
지난 2007년 국내개발 신약 15호로 허가 받은 펠루비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허리통증,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 등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펠루비는 2019년 매출 287억원에서 2020년 264억원으로 8.0%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펠루비도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펠루비의 수요는 급증했다. 지난해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해제된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펠루비의 성장세는 더욱 커졌다. 펠루비의 매출은 2020년 264억원에서 3년 간 66.7% 증가했다.

위염치료제 오티렌은 작년 매출이 117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뇌기능개선제 알포콜린은 지난해 전년대비 2.3% 감소한 159억원어치 팔렸다.
대원제약의 작년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6.1%로 전년대비 2%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대원제약의 판매비와 관리비가 2022년 1755억원에서 지난해 2068억원으로 17.9% 늘었다.
관련기사
-
케이캡·펙수클루·펠루비 '껑충'...국산신약 돈 버는 시대
2024-01-18 05:50:55
-
한미약품, 6년 연속 처방시장 선두...국내제약 '선전'
2024-01-17 12:09:53
-
코푸정 등 수급불안 4개 품목 약가인상…약평위 통과
2024-03-08 12:10:53
-
한미, 외래처방 100억 이상 18개 '최다'...종근당 15개
2024-02-07 12:09:53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3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4[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5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6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9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10"실패와 절망 끝에서 찾은 나 다움, 그리고 나의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