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구매제, 딸 시집보내는 심정"
- 김정주
- 2010-10-01 0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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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형실거래가제도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제도 시행을 위해 한시적으로 구성된 TF인 시장형실거래가제 실행 작업단은 시행 후 벌어질 수 있는 얘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대비키 위해 시뮬레이션 가동 등 프로그램, 요양기관 인센티브 관련 수행 등의 정비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모든 기관이 그렇듯, 새 제도를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심평원의 부담감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법.
이에 강윤구 원장은 "시장형실거래가 시행을 앞두니 마치 딸을 시집보내는 느낌"이라며 그간의 긴장과 소회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강 원장은 "심평원은 실무기관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정책기관인 복지부에 보고를 하거나 회의를 여는 등 일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현장은 이와 무관하게 계속해서 돌아가기 때문에 돌발상황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결혼을 앞둔 딸을 준비시키는 마음과 매 한가지라는 것.
얘기치 못할 변수 등의 상황에 대한 구체적 대처에 대해서 강 원장은 "어떤 곳에서 무슨 상황이 일어날 지 알 수는 없지만 현장을 고려해 유연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책임은 원장인 내가 지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차질 없는 진행"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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