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북지역 도매, 특사경에 복지부 조사
- 이현주
- 2010-02-01 06: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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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마비 호소…협회, 회원사 보호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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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들이 정부당국의 잇따른 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동시에 업무마비를 호소하며 울상을 짓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일대 도매업체들은 경기도청 소속 특별사법경찰지원과에서 유통조사를 받고 있으며 복지부, 심평원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도매 조사에 착수했다.
특사경은 경기 수도권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KGSP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문약 입출고 미기록 부분은 물론 관리약사의 근무여부, 현재 창고에 보관된 약품의 입고기록과 세금계산서 발급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소재 도매업체 관계자는 "수원검찰청 현직부장검사 진두지휘 하에 의정부, 인천 등 수도권일대 도매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가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업무를 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 직원으로부터 부탁받은 의약품을 보관했는데 출처를 묻기도 해 진땀을 흘렸다"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심평원과 복지부 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인력은 처방변경이 잦은 병의원과 도매업체들의 리베이트 조사에 나섰다.
현재 대구 소재 도매상에서 약국 리베이트 관련 자료를 조사중이며 이중에는 카드 마일리지 제공부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남지역 도매 5~6곳에 서울, 호남지역 도매도 조사선상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타지역 도매업체들간에 정보를 교환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북지역 도매 관계자는 "조사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부산지역 도매 임원은 "이번 조사 리스트에 회사가 포함됐는지 알아보는게 급선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조사가 잇따르자 도매협회 역시 회원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발걸음이 바빠졌다.
도매협회측은 회원사들에게 긴급공지를 통해 일련의 조사상황과 대책마련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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