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종플루 항원보강제 도입 막판협상
- 최은택
- 2009-08-28 06:27: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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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보름안에 결판…백신생산 두배이상 증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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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원보강제 사용시 백신가격 상향 불가피
녹십자가 신종플루 백신에 첨가할 항원보강제 도입을 위해 GSK, 노바티스 등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계약은 이르면 보름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7일 관련 제약사들에 따르면 녹십자는 항원보강제를 공급받기 위해 그동안 GSK, 노바티스 등과 물밑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 첨가제를 사용하면 적은 양의 항원으로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생산량을 최소 두 배 이상 증량할 수 있다.
문제는 항원보강제의 단가. 현재 협상 중인 다국적 제약사 중 노바티스와 상당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녹십자 측이 단가를 낮추기 위해 막판 조율에 힘을 쏟고 있어 어느 업체와 계약이 성사될 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녹십자 정수현 전무는 “대략 보름정도면 결론이 날 것 같다”면서 “현 상황이라면 연내에 항원보강제를 첨가한 백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원보강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녹십자가 개발한 백신과 이후 항원보강제를 사용해 개발한 백신이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 전무는 이에 대해 “기술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항원보강제를 이용해 정부가 필요로하는 전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단가가 비싸서 항원보강제를 사용한 제품은 불가피하게 가격을 상향 조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와 계약을 맺고 신종플루 백신 115만7500도즈, 57만명분을 오는 11월30일까지 공급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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