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셀트리온 출범…창업주 장남 경영 전진배치
- 김진구
- 2023-12-28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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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완료…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 기우성·김형기 대표+서정진 회장 장남 서진석 의장 등 3인 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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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신임 대표는 기우성 현 셀트리온 대표, 김형기 전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와 함께 3인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선 제조개발사업부 총괄 기우성 부회장(현 셀트리온 대표이사),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부회장(전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의장(현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셀트리온은 3인의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새로 출범한 통합 셀트리온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성장 가속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사업구조 일원화를 통해 현재 약 70% 수준인 매출원가율은 약 40%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낮아진 원가율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매출과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셀트리온이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은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램시마SC(짐펜트라) 등 6개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 2030년까지는 총 22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2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는 통합 셀트리온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TNF-α 억제제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477억3600만 달러(약 62조570억원)로 세계 최대 수준이며, 이중 짐펜트라가 우선 타깃으로 하는 염증성장질환(IBD) 시장은 약 98억2700만 달러(약 12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시작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유망신약 포트폴리오를 통해 향후 매출의 40%를 신약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은 물론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기에 다년간 확보한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질환 예방·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높이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만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또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내달 진행하는 436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이 같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8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결의 이후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완료된 것은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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