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약력관리로 단골환자 만들자"
- 김정주
- 2008-08-05 12: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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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참약국, 고객 니즈 맞춘 공부 약국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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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참약국은 사방에 큰 약국들이 서너 개 인접한 가운데 자리한 33㎡ 남짓한 조그마한 약국이지만 깔끔하고 밝은 이미지 때문에 큰 길 너머에서도 눈에 확 띈다.

아는 만큼 약국의 영역이 커진다고 강조하는 정현수 약사(37·영남대)가 작은 참약국을 크게 일구는 비법을 들여다보자.
철저한 대면 약력관리, 세심한 복약지도로 연결
2005년 전 첫 개국으로 만 3년째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정현수 약사는 내방 환자들의 처방전에 따라 철저한 대면 약력관리로 복약지도 호응을 높인다.
같은 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졸리지는 않았나’,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먹고 있나’ 등 순응도를 철저히 파악해 약력관리와 환자 신뢰도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먹어도 그때뿐”이라고 투정하는 환자들에게는 환자의 상태와 복용 습관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복용의 당위성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때문에 신뢰를 쌓은 환자들은 정 약사에게 약에 대한 상담을 편하게 의뢰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이 조제 대기시간을 이용해 눈여겨봤던 제품들에 대한 상담으로 연결되고 단골약국 이미지를 확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한편 작은 소규모 약국임에도 불구하고 참약국은 취급하는 제품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 때문에 재고관리와 유효기간 점검은 틈틈이 부지런하게 하고 있다.
구비 제품들은 양·한방 일반약은 기본이고 화장품, 건기식, 기타 위생·건강 제품들이 작은 드럭스토어를 연상케 한다.
이에 대해 정 약사는 “아는 만큼 취급이 가능한 공간이 약국”이라며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약이든 화장품·건기식이든 모두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환자 개선이 목적이라면 약사가 더 많이 알아야 하거든요.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양약·한방과립 조제든 화장품·건기식 제품 판매든 적용 후 환자가 차도를 보인다며 약국에 다시 찾아올 때에는 약사로서 ‘환자에게 무언가 해줬다’는 뿌듯함이 생긴다는 정 약사는 그러나, 최근 약사들에게 집중되는 악성 이미지들이 안타깝다고.
한방, 알수록 새로운 학문… 관심이 가장 중요
특히 한방에 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정 약사는 처방전 유입이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한방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한방은 미묘해서 알수록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부담을 갖고 있는 약사들이 많지만 절대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제일이라고 봐요.”
한방과립이 현재 참약국의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단골들이 꾸준해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다고. 하지만 한방에 대한 공부는 과립조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정 약사는 강조한다.

정 약사는 시작을 망설이는 약사들에게 우선 주변의 강좌들부터 살펴보고, 무작정 혼자해서 완성하겠다는 성급한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자칫 잘못 공부하면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 선배약사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해야 한다는 것.
“한방 첫걸음은 관심이고 그것이 아는 것으로 이어지면 성과로 직결됩니다. 차근차근 시작하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맞추고 이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정현수 약사는 작은 약국을 크게 일구고 있었다.
-독자제보- 데일리팜 특별기획 '나는 이렇게 약국을 경영한다'는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 jj0831@dreamdr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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