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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억 항궤양제 시장…국산신약 고공비행

  • 가인호
  • 2008-02-29 06:28:52
  • 스티렌-레바넥스 블록버스터 자리매김, 무코스타 정체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53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며 전년대비 24% 성장세를 기록할 만큼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타 약효군들이 대다수 다국적사 오리지널품목이 리딩품목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항궤양제 시장은 국내 개발 제품들이 시장에서 선전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

항궤양제 전체시장<단위=억>
이 시장은 동아제약의 천연물신약 ‘스티렌’이 489억 실적(자사집계 600억)을 올리며 전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첫 런칭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가 출시 첫해 130억(IMS기준 100억)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품목은 모두 국내제약사 자체개발 신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일동제약의 큐란이 오리지널 품목인 잔탁을 훨씬 앞지르며 공격인자 억제제 시장 리딩품목으로 우뚝서있는 등 전체적으로 국내 제약사 품목이 선전하고 있는 시장으로 분석된다.

항궤양제 시장 5300억 규모

H2RA(공격인자억제제)<단위=억>
데일리팜이 IMS데이타를 기준으로 지난해 항궤양제 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항궤양제 시장은 약효군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2006년 대비 24%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중 위장관운동개선제 시장이 1700억원대 규모를 보이며 전체 항궤양제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스티렌이 포함돼 있는 방어인자증강제 시장이 132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공격인자억제제(H2RA) 시장이 1130억원대, PPI 계열 시장이 1080억원대을 올리며 계열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해 항궤양제 시장은 총 5297억원대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도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스티렌-큐란-레바넥스 주목

품목별로는 국내개발 품목들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 리딩품목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2006년 372억 실적서 2007년 489억(자사집계 600억)을 기록하며 3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어인자증강제<단위=억>
스티렌은 올해 800억대 매출을 목표로 한 가운데 국내개발 품목 1위 자존심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2위 품목인 오츠카제약의 ‘무코스타’는 216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전년(225억원대)보다 매출이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티렌 등의 약진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의 큐란도 오리지널 품목인 잔탁을 일찌감치 따돌리며 209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3위품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지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유항양행의 레바넥스는 출시 첫해 100억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하면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의 란스톤(LFDT포함)은 190억대가 넘는 매출로 전년대비 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태평양제약의 판토록도 185억 매출로 전년대비 30%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계열별 리딩품목을 살펴보면 공격인자억제제(H2RA) 시장의 경우 큐란이, 방어인자증강제 시장에서는 스티렌이, PPI 시장에서는 란스톤과 판토록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라프라졸-큐란 행보 관심

PPI시장<단위=억>
올해 항궤양제 시장은 리딩품목 스티렌 제네릭 출시여부, 약가인하 조치된 큐란의 매출추이, 신약허가 신청에 들어간 일라프라졸의 출시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올해 6월 재심사가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출시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으며, 지난해 원료합성 파동으로 약가가 인하된 큐란 75mg의 타격을 일동제약이 어떻게 극복할지도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해 가을 식약청에 신약허가를 신청한 PPI계열의 일라프라졸의 최종 허가 여부도 항궤양제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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