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값 싸다고 시판 안한 에이즈약 조정 신청
- 최은택
- 2008-01-30 07: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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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슈 '푸제온주', '스프라이셀'과 함께 복지부 조정위 상정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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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의 에이즈치료제 ‘#푸제온주’가 BMS의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과 함께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첫 번째 약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관련 업계와 기관에 따르면 ‘푸제온주’는 이달 초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이 결렬돼 직권조정 요청이 복지부에 접수됐다.
이 약은 이미 급여목록에 등재됐고, 쟁점이 보험약가 상향 조정에 있다는 점에서 ‘스프라이셀’과는 상황이 다르다.
앞서 ‘푸제온주’는 지난 2004년 시판허가를 받아 같은 해 11월 1일자로 90mg/ml 한 바이알당 2만4996원에 등재됐었다.
하지만 로슈는 보험약가가 너무 낮아 제품을 시판할 수 없다면서, 지난 2005년 3월과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약가인상 조정신청을 냈다.
로슈의 주장은 이 약물이 혁신적 신약이기 때문에 당시 산정기준인 ‘A7조정평균가’를 받아야 했는데, 일반신약에 적용되는 ‘상대비교가’가 적용됐다는 게 핵심이었다.
로슈는 이런 이유로 국내서 이 약을 시판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는 1차 조정신청 때는 약가인상 요구를 기각했지만, 새로 구성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2차 조정신청을 수용, 가격협상을 진행하도록 복지부와 공단에 넘겨줬다.
심평원 관계자는 “2차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은 약물의 효과와 비용효과성, 삶의 질 등을 평가한 5년치 임상결과와 평가 데이터가 제출됐기 때문”이라고, 수용배경을 설명했다.
여기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에이즈환자를 위해 진료상 필요한 약제라는 판단도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로슈 측은 이에 대해 “조정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관련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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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5 08: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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