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전체 소비량 중 20%만 건강 도움"
- 한승우
- 2007-03-25 15:56: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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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유태우 교수 주장..."고기 한 조각이 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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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건기식 중 전체 소비량의 20%만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최근 한 일간지의 기고문에서 "최대 20조원까지 볼 수 있는 건강관련 식품 시장에서 정작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는 경우는 아무리 높게 잡아도 소비량의 20% 이하"라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클로렐라나 스피루리나는 단백질 아미노산의 영양 공급원로서 병후 쇠약한 환자나 임산부 등에게 애용되고 있으나, 아무리 단백질의 질과 함량이 높다 하더라도 쇠고기 한 토막보다 많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건강식품이 건강 증진에 바람직한 습관을 기르는 것을 방해하는 주범이라고 지적하면서 "예컨데 다이어트 제품은 운동과 절식을 소홀하게 만들고, 항암식품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회피하게끔 유도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유 교수는 "큰 의미로서 20조원이란 건기식 시장은 의약품 소비량 5조원의 4배에 달하는 것"이라며, "효과나 신뢰도는 의약품에 비견할 수 없음에도 잘못된 인식으로 불필요한 건기식이 횡행하고 있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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