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0% 우울증 경험"
- 정현용
- 2007-03-15 13: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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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류마티스연구회, 여성 205명 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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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하고 자살충동을 경험한 환자도 10명중 2명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류마티스연구회 송영욱 회장(서울대병원 류마티스 내과)은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서울과 경기지역 7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여성 류마티스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름녀 전체 환자 중 59.8%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했으며 그 중 12%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일반 성인에 비해 자살 충동을 경험하는 환자가 2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2006년 통계청 조사에서 15세 이상 성인 중 1년에 적어도 한번 이상 자살충동을 경험한 환자는 10.3%였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22.3%가 질병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응답해 정신적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질병으로 인해 식사나 옷 입기 등의 기본적인 일상 생활도 장애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52.9%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식사하거나 옷 입는 것이 힘들어졌다고 응답했으며 음식이나 설거지 등의 가사 생활이 힘들다는 환자도 70.7%에 달했다.
환자의 45.4%는 가족이나 친지들과 교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고 33.5% 는 남편 또는 파트너와의 성 관계가 힘들다고 답했다.
질병으로 인해 이혼이나 별거의 위험을 느끼거나 이혼을 직접 경험한 환자도 18.1% 에 달했다.
송영욱 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30~4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환자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며 "최근에 나온 치료제들은 질환의 진행 자체를 막아 주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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