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 체감지수 '0'...약사회, 엄포만 요란
- 정웅종
- 2007-03-15 1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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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들 "영업사원도 생산계획 몰라"...시행 반년째 체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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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의무화가 시행된지 반년째를 맞고 있지만 일선 약국이 느끼는 제도시행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지만 약사회는 '명단공개', '행정지도 요청' 등 제약사 엄포만 반복할 뿐 실질적인 제도정착 노력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5일 각 언론사에 소포장 미협조 59개 제약사에 대해 명단공개를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뿌렸다.
생산현황 및 계획을 약사회에 제출하지 않은 제약사에게 9일까지 통보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다.
약사회는 이들 제약사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명단공개와 함께 식약청에 행정지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엄포까지 놓았다.
하지만 최종 통보시한이 훨씬 지난 14일까지도 약사회는 제약사의 자료통보를 재차 요구하는 등 이 같은 엄포마저도 통하지 않은 기색이다.
약사회는 통보시한까지 생산현황을 제출한 제약사가 얼마나 되는지 공개하는 것조차 꺼렸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자료요청을 하고 있다"며 "공문이 늦게 전달되는 경우도 있어서 제때 자료를 제출 못하는 제약사도 있다"고 해명했다.
약사회가 제약사 생산현황자료만 취합하고 있는 동안 일선 약국들의 소포장 갈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대한약사회의 소포장 비협조 신고센터에만 80건이 넘는 불만사항이 접수될 정도다. 대부분 다빈도 품목으로 제품으로 따지면 수백품목이 넘는다.
서울의 한 약사는 "모두 500정만 공급하고 있고, 도매상에 물어봐도 거의 대부분이 소포장 공급 안 한다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주의 한 약사도 "영업담당자 조차 자기 회사의 소포장 생산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소포장 리스트를 보여줬을 정도"라며 "이런 실정에서 소포장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경북의 한 약사는 "대한약사회에서 공개한 소포장 공급 제약사의 계획을 보면 올해 12월 생산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일선 약국까지 소포장 효과를 느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생산현황을 통보한 제약사가 실제로 공급하는지 사후조치 확인이 없다는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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