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에 운동화, 약국 1곳이라도 더"
- 강신국
- 2006-11-20 06:47: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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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동안 약국 20여곳 방문..."약국은 IMF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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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후보 동행취재] 기호2번 전영구 후보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중앙상가 앞. 말끔한 정장에 운동화를 신은 전영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2번)는 수행원과 함께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 후보는 오전에 약국을 돌고 오후에는 부산에 내려가야 한다며 빨리빨리 움직이자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약국들이 너무 어려워. 약국들은 지금 IMF 한파야." 전 후보가 약국 순회를 위한 차량에서 연신 내뱉은 말이다.
전 후보는 자신의 6년간 분회장을 지냈던 지역답게 어디에 어느 약국이 있고 약사는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를 환하게 꿰고 있었다.
전 후보는 "제약사에 근무하던 시절 부하직원들 생년월일도 다 기억했었다"며 "분회장 출신이라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하루 평균 100곳이 넘는 약국을 돌다보니 정장에 운동화를 착용하고 다닌다. 전 후보는 "구두는 불편하다. 기동성을 살리려면 운동화가 최고"라고 귀띔했다.

전 후보는 재고약 문제, 카드수수료 인하, 중복 약사감시 해결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 후보는 약국에서 '이번엔 2번, 약속을 지키는 약사회장 전영구'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약사들의 반응도 좋았다. "얼굴은 많이 봤어요.", "송파구약사회장이셨죠?" 등 송파지역은 역시 전 후보의 텃밭다웠다.
오전 11시경 60대 원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을 방문했다. 이 곳 약사는 전 후보를 보자마자 "아이고, 왜 우리약국까지 오셨나"하며 전 후보를 반갑게 맞았다.
이 약사는 전 후보에게 "건강을 반드시 챙겨라. 하루 30분만 더 자라"고 충고했다. 이에 전 후보는 “형님! 도와 달라. 건강은 문제없다"고 대답했다.
약국 30여 곳을 돌고나니 전 후보의 오전 일정은 끝나가고 있었다.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 전 후보는 오후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대한약사회장으로 향한 전 후보의 하루는 또 그렇게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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