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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메드

바이오 벤처 전략 투자 1위 '녹십자'

  • 정현용
  • 2006-09-21 07:39:04
  • 동아>종근당>한미>대웅 순..."수익보다 위험분산 효과"

[제3회 의약품 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개발 연구회]

국내 제약사의 경우 신약개발을 위해 평균 5억원의 자금을 바이오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전문기업 스틱아이티투자 박민식 부장은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신약개발조합 주최로 열린 제3회 의약품 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개발 연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벤처 투자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박 부장에 따르면 현재 22개 상장 제약사가 바이오벤처와 56건의 투자활동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총 353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녹십자 60억, 동아 39억 바이오 투자

바이오벤처에 가장 많이 투자한 5대 제약사 중 1위는 ‘녹십자’로 총 60억4,500만원을 출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녹십자는 쎄라피아진(20%), 아이디진(15.2%), 넥스젠(14.3%), 배크머(13.6%), 바이로메드(11%), 제넥신(5.9%), 다이노나(2.4%), 마크로젠(1.8%) 등 8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암백신, 에이즈 백신, 족부질환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암진단시약 항체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동아제약으로, 총 39억9,100만원을 출자해 프로젠(18%), TG바이오텍(9%), 캔젠(3.6%), 서린바이오사이언스(2.7%) 등 4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 회사는 비만치료제와 에이즈 백신,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정제 키트, 족부질환 유전자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또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각각 32억3,900만원과 31억7,600만원을, 대웅제약은 18억6,700만원을 바이오벤처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근당은 렉산(10.3%), 아이디알(6.2%), 한미약품은 메디톡스(56.2%), 이매진(17.3%) 등 각각 2개 기업과 투자관계를 맺고 있었고 대웅제약은 바이오알파(15%), 팹트론(6.8%), 진켐(6%), 바이오버드(3.1%), 제넥신(2.3%) 등 5개 기업에 투자한 상황.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혈당측정기, 혈류측정기 등을, 대웅제약은 심혈관 의약품, 항암유전자, 에이즈 백신 등에 투자를 집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민식 부장
“바이오 투자, 수익보다 전략적 포석”

주제 발표를 진행한 박민식 부장은 제약사들이 최근 들어 바이오벤처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경향에 대해 비용효과를 노리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신약개발은 본래 리스크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개발비용과 승인기간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이오벤처를 물색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어니스트&영(E&Y) 등 유명 투자기관들은 신약 허가기간이 50%만 증가해도 10년 후에는 제약사들의 수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 부장은 “수익을 얻기 위해 제약사들이 바이오 벤처에 투자한다기 보다는 (위험분산 등) 전략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많은 제약사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약개발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신약개발의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R&D 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제약사들의 투자활동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창투사를 보유한 동아제약, 대웅제약, 녹십자 등의 투자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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