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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도매, 직영 면대약국 손떼라"

  • 정웅종
  • 2006-08-25 12:45:43
  • 도협에 자정요구...미진하면 유통일원화 폐지촉구

약사회가 도매 직영약국 퇴출에 가속도를 붙였다. 사진은 최근 폐업한 도매직영 면대약국.
면대약국 척결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약사단체가 위장 직영약국에서 손을 뗄 것을 도매업체에 경고하고 나섰다.

약사단체는 도매협회쪽에 자율정화를 촉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도매 유통일원화 정책폐지를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4일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 상임이사회를 갖고 현재 추진 중인 면허대여 약국 근절방안을 논의해 도매업체의 기업형 위장직영약국을 최우선 퇴출 대상으로 선정했다.

약사회는 "도매상이 운영하는 직영약국은 의약분업의 근간을 훼손할 뿐 아니라 도매협회가 주장하는 의약품유통일원화 정책에도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우선 도매협회 차원의 강력한 자율정화 대책을 촉구하기로 하고, 만약 가시적 성과가 없을 경우 도매협회가 적극 추진중인 유통일원화 정책을 연계해 대응키로 했다.

이 같은 면대퇴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유통일원화 반대에 나서겠다는 일종의 압박인 셈이다.

약사회는 기존 약국위원회에 민생회무전략팀과 홍보이사, 기획이사를 포함해 대책팀을 확대개편해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면대퇴출 사업이 실효성을 갖도록 내부신고포상제 도입을 포함해 검찰청 기획수사 요청, 식약청에 대상약국 명단 제출 및 특별조사 요구를 병행키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는 웬만한 도매상치고 병원 앞에 문전약국 한 두개 안가지면 바보라는 소리를 악성소문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 공공연한 일이 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매상의 불법 면허대여 약국 난립원인이 도매 유통일원화 제도의 부작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 제도가 필요한지 검토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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