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서울대, 교내 폭행사태 '공방'
- 정현용
- 2006-07-26 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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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학생회, 보건노조 공식사과 요구... 교수협 지원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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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정 내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총학생회가 보건의료노조의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서울대 교수협의회도 ‘대학이 폭력에 유린당해선 안 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보건노조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사태는 보건노조와 서울대간의 힘겨루기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서울대총학생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이두희 미디어국장을 비롯한 서울대 학우들에게 공개사과를 하라”며 “27일 19시까지 공개사과가 없으면 28일부로 법적인 고소 및 삭발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보건노조가 서울대 본부의 허가와 관악경찰서 집회신고 없이 일방적으로 학내에 진입, 행사를 강행했다”며 “이에 간부 2명이 엠프의 음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일방적으로 조합원 10여명이 집단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고립된 학생들은 서울대 학생처 직원들의 교섭에 의해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며 “폭행을 당한 이두희 학우는 외상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현재까지도 입원치료를 하며 병상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회는 또한 교수와 학생들에게 “더 이상 학문의 장소, 지성의 전당이 외부단체의 몰지각한 행동들에 의해 유린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진심으로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도 같은날 성명에서 “서울대의 불허와 저지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1500명이 무단 침입해 소음을 일으켰고 이를 만류하는 학생들을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반 이성적인 폭력적인 사태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노조를 맹비난했다.
교수협은 “대학과 사회의 기본 질서가 유린당하고 있는데도 방관하는 나라가 전 세계에 어디 있는가”라며 “대학 캠퍼스가 더 이상 이익집단의 시위와 농성의 장으로 이용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노조는 최근 성명을 내고 집단폭행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학생회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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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생회 간부 집단폭행, 사실무근"
2006-07-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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