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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발기부전약, 진짜 맞죠?" 환자문의 잇따라

  • 강신국
  • 2006-06-13 12:22:47
  • 약국가, 일부약사 '먹튀'에 전체약국 덤터기 '울상'

압수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사진=노컷뉴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일부 약국에서 취급한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약국에서 진품 여부를 확인하려는 환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약사들은 일부약국의 불법행위가 전체약국의 모습인 양 비춰지고 있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정품 확인을 묻는 환자들이 늘자 발기부전약 판매율이 높은 약국들은 정품 확인을 위해 제작된 업체 홍보 브로슈어를 준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영등포 H약국의 약사는 "정보에 빠른 환자들은 신문에 보도가 되면 즉각적으로 반응을 한다"며 "지난주부터 발기부전약이 정품여부를 묻는 환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환자가 '진짜 맞죠?'라고 물어볼 때 할 말이 없다"며 "내가 약사인지 장사치인지 구분이 안된다"고 말했다.

강남 T약국의 약사도 "발기부전약 효과가 전혀 없다. 가짜약 아니냐는 환자 문의 전화는 늘었지만 사생활과 연관된 의약품 특성상 구매 당시 정품인지를 확인하는 환자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약국가에서는 약사사회의 도덕 불감증을 비난하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여기에 가짜약을 취급하다 적발된 약국이 10곳도 안 되는 상황에서 전체약국이 덤터기를 썼다며 불만에 찬 의견도 있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스팸메일, 성인용품점의 가짜약 취급이 판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은 정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며 "약국이 앞장서 가짜약 추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최근 복지부 자료를 인용, 지난 2003년부터 올해 3월까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취급하다 적발된 의원과 약국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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