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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도매, 반품문제 공조 제약사 압박

  • 박찬하
  • 2006-06-13 06:33:38
  • 서울시약, 제약에 협력도매 반품지원·신속정산 요청

|뉴스분석| 재고약 해결 손잡은 약사회-도매

반품사업을 매개로 약사회와 도매업계가 공조체계를 구축, 반품의 최종 당사자인 제약업체를 압박할 전망이다. 6월말 완료를 목표로 3차 반품사업을 추진중인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지난 8일 지오영, 백제약품, 명성약품, 송암약품 등 4개 도매업체를 반품 협력업체로 선정했다.

"구 약사회별로 희망 도매상을 정해 반품해도 무방"하다는 점을 전제로 발표된 협력도매는 '약사회-도매'간 공조전략을 통해 제약업체를 압박함으로써 반품사업의 실질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서울도매협회(회장 한상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도 활용됐다.

실제 3차 반품사업에 앞서 서울시약과 서울도협은 몇차례 협의를 가졌지만 협력방안에 대한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약측이 4개사를 협력도매로 선정하자 12일 서울도협은 기자회견을 열고 반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협력도매는 약국 신규거래를 일정부분 전제하기 때문에 서울도협 입장에서는 거래약국을 놓고 발생할 수 있는 회원사간 갈등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품문제는 당사자간 해결이 원칙"임을 전제로 "서울시약의 협력도매 사업 취지도 무조건 4개 도매와만 반품하라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협회 내 반품처리위원회를 설치해 개별도매가 해결하기 힘든 낱알반품 등 현안에 대처할 계획"이며 "서울시약이 지정한 4개 협력도매 외에도 모든 도매업체가 재고약 문제를 푸는데 공동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함께 "재고문제의 핵심은 최종 당사자인 제약의 협력여부에 달렸다"며 "약업협의회를 포함한 제약단체와 접촉해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도협의 이같은 입장표명으로 협력도매 사업을 추진한 서울시약과도 일정부분 공조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한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권 회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도매가 반품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따라서 서울시약과 4개도매 사이에 구축된 공조체제가 서울도협 차원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권 회장은 "재고는 유통질서의 문제기 때문에 도매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제약업체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0여개 제약사와의 협의를 거쳐 반품약에 대한 현금보상이 도매쪽에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시반품 체계를 갖춘 4개 협력도매와 같은 수준의 준비가 이루어진 도매라면 언제든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약과의 문제해결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력도매와 같은 수준의 반품체계를 갖춘다는 점이 서울시약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기자회견에서 밝힌 서울도협의 구상과 서울시약의 요구수준이 얼마나 부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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