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보다 더한 정치꾼?’
- 홍대업
- 2005-08-08 0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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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르면 12일께 전격 발표가 이뤄질 것이란 섣부른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50년간의 숙원사업을 해결한다는 의미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반면 의사협회는 약대 6년제를 대중적으로 공론화시키는데 실패했고, 적지 않은 상처도 입었다.
그러나 약대 6년제를 환자(국민)를 배제한 의약단체만의 문제로 접근했다는 점에서는 양측 모두 ‘실패’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A의원실 관계자는 “의협이나 약사회가 모두 밥그릇 싸움에 매진하고, 6년제 도입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고, 서로의 눈높이에 국민을 맞추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다.
특히 약대 6년제를 놓고 물밑에서 진행된 양측의 정치적 로비나 불필요한 선명성 경쟁 역시 금도를 넘어섰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들의 성명서에는 ‘의협의 하수인’, ‘기습발의’, ‘의정활동 방해’, ‘검은 로비’ 등의 표현으로 얼룩졌다.
취재현장에선 이들 단체가 성명서에서 내건 ‘국민’이란 표현은 그저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 동원된 수사에 불과하다는 따가운 소리도 흘러나온다. 국회 B의원실 관계자는 “정치인 보다 더한 정치꾼”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결국 양측 지도부는 회원들에게 무언가 ‘선물’을 내놓기 위한 강박으로 무리수를 뒀지만, 돌아온 것은 본전에도 못미치는 불신과 상처뿐이다.
어느 조직이건 회원들의 권익과 이해를 대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지도부의 이해관계가 곧 민초 의·약사의 뜻이라는 것은 심한 논리적 비약이다. 학제개편안 논란이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는 이유 역시 양측 지도부가 지나치게 정치지향적인 탓이었다.
‘정치인 보다 더한 정치꾼’이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순수해야 한다. 그 순수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눈부처에 여윈 환자를 담아낼 때 비로소 궁극적인 해답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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