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갈 약사 아무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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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29 06: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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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치러지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약사 20명이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조만간 10여명이 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약사들의 정계진출 의지가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다. ▶대대적인 물갈이 정국이라고 할 정치판에 도전장을 내민 자체가 스스로 정치개혁의 선봉자가 될 것임을 자임(自任)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 하다. ▶약사 선량(選良)들이 대거 여의도에 깃발을 꽂는 것 까지는 좋다. 하지만 4년 뒤에 따라 올 국민들의 매서운 눈총이 더 무섭다는 것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구치소의 거물급 죄인들을 대면하게 된다는 생각을 한번쯤 가져야 한다. ▶정치는 이제 속된말로 돈 없이, 백 없이 오직 희생자적인 자세로 봉사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출마 인사중 몇몇은 돈 많고 백 좋은 번지르르한 인사들이니 큰 일 닥치지 않기를 기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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