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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건강기능식품 판매 병원에 '완승'

  • 강신국
  • 2006-06-05 12:35:30
  • 녹소연, 건식 소비자 설문...약국 18.6%·병원 3% 점유

건강기능식품 구입 경로
소비자 5명중 1명은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건식 취급 경쟁자로 떠올랐던 병원을 6배차로 따돌렸다.

5일 녹색소비자연대가 공개한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부작용 경험실태 소비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18.6%는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건기식 유통경로를 보면 일반판매점이 19.9%로 가장 높았고, 선물이 18.8%, 약국 18.6%, 방문판매 11.8%, 홈쇼핑 10.9%, 인터넷 6.8%, 병원 3%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국은 건기식 유통의 큰 축이었던 방문판매, 홈쇼핑과도 격차를 벌였다.

소비자들의 전문가 상담여부도 의사보다 약사에게 상담한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25.9%는 '약사와 상담'을 했다고 응답했고 '의사와의 상담'은 12.8%, 소비자단체는 2.2%에 그쳤다.

하지만 '기타'라고 답한 소지자가 50.8%로 절반을 넘어 건기식에 대한 전문가 상담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소비자들은 홍삼 제품과 종합비타민 제품을 가장 선호했다.

소비자 15.8%는 '홍삼제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어 '종합 비타민제품' 15.4%, '글루코사민 함유제품' 10.9%, '칼슘보충용 제품' 8%, '클로렐라 제품' 7.4%, '알로에 제품' 6.3%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의 건기식 복용 이유 1위는 '피로회복'이었다. 소비자 37.7%는 '피로감 회복을 위해 건기식을 섭취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냥 섭취한다'가 21.6%, '노화방지' 12.2%, '장 건강유지' 9.2%, '체중조절' 7.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 35.1%는 '건기식 인증이 더 엄격해 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부작용으로 인한 반품 의무화'를 요구하는 의견도 21.1%나 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조사요원 직접 면접방식을 통해 서울 시민 2,281명 중 건기식을 섭취했다고 답한 1,2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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