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중대·화순병원, A등급 15개 '최고'
- 최은택
- 2006-04-20 08: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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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평가점수 79.1점 양호...건대충주·서울적십자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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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79개 종합병원 평가결과 발표|
지난해 시행된 종합병원에 대한 의료기관평가에서 명지병원과 중대병원(흑석동), 전남대화순병원이 최고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대충주, 대림성모, 메트로, 서울적십자병원 등은 ‘A' 등급이 1~3개에 불과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복지부는 20일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대형병원(400~500병상) 36곳과 중소병원(260~400병상) 43곳 등 총 79개 병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79.1점으로 전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형병원(83.3점)이 중소병원(75.1점)보다 비교적 높았다.
‘입원환자·방사선검사관리’ 양호...‘감염관리·중환자부문’ 미흡
부문별로는 ‘입원환자관리’와 ‘방사선검사관리’ 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감염관리’와 ‘중환자부문’ 등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2004년도 종합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와 비교하면 ‘수술관리체계’(60.9→75.5), ‘환자의 권리와 편의’(81→83.9) 등의 평균점수가 향상돼 의료기관평가가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결과를 보면, 명지병원과 중대병원, 전남대화순병원이 ‘진료체계’, ‘감염관리’, ‘질향상체계’ 등 15개 분야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카톨릭대성가병원은 14개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으며, 성애병원, 이대동대문병원, 창원파티마병원도 13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결과를 얻었다.
반면 건대충주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은 각각 ‘시설관리’, ‘진료체계’에서만 ‘우수’ 등급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고, 동인병원과 메트로병원, 대림성모병원도 2~3개 분야에서만 좋은 점수를 얻는 데 그쳤다.
제일병원, 15개 분야서 ‘A’...중소병원 중 최우수
중소병원에서는 제일병원이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감염관리’ 등 15개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아 최고 점수를 얻었다.
남원의료원(12개 분야), 제주대병원(12개), 대구보훈병원(11개), 대전보훈병원(10개), 원대산본병원(10개) 등도 10개 분야 이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무안병원, 안산한도병원, 한성병원은 ‘우수’ 등급을 단 1개 분야에서도 받지 못했으며, 다니엘병원, 영남병원, 첨단종합병원, 청구성심병원은 1개 분야에서만 ‘우수’ 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현행 평가는 의료기관의 시설, 인력, 장비 등 외형적 평가항목이 많은 반면, 각종 질환치료의 수준을 나타내는 의료서비스의 질 평가가 미흡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서비스 질 평가 미흡...평가전담기구 설치키로
복지부는 또 “의료기관평가를 전담하는 기구가 없어 평가의 독립성, 전문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미흡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따라서 “오는 2007년에는 임상 질 지표를 개발해 의료기관 평가에 적용하고, 평가제도의 중립성, 전문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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