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투톱체제 전환...영업력 차별화 포석
- 박찬하
- 2006-03-29 0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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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통 임선민 사장 전진배치로 영업조직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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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약품과 영진약품에서 병원사업부를 이끌다 92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정통 영업맨 출신인 임선민 신임 사장은 부사장 승진 후 2년만에 영업담당 사장에 오르며 아모디핀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 아모디핀은 발매 첫 해에만 351억의 건강보험 청구액을 기록하며 단숨에 처방약 순위 8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해 2005년을 '한미의 해"로 만드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업본부장이었던 임선민 당시 부사장은 이같은 아모디핀 성과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5년간의 현장영업 경험은 있지만 관리업무에 더 정통한 민 사장 단독체제로부터의 전환을 한미가 선택한 것은 영업부문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영업력을 기반으로 한 장기성장 플랜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임 사장은 "한미의 힘은 영업력에 있다. 영업부문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영업현장에서의 차별화 방안을 도출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강' 영업력으로 통하는 한미의 이번 조치는 일정부분 위기의식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의 영업 노하우가 벤치마킹 당함으로써 영업력을 앞세운 독점적 지위가 장래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신임 사장으로서의 미션을 "영업력 차별화"에 둔다는 임 사장의 발언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어쨌든 매달 1∼2개씩 발매되고 있는 제네릭 제품 중 아모디핀 성과를 이어받을 품목군을 발굴해내는 작업에서부터 영업력 측면에서의 빈틈을 노리는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일 등 만만찮은 과제들이 남아있다.
"사장이라기 보다 만년 영업본부장이라 생각한다"는 임 사장의 소감은 영업력 차별화 전략의 일단을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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