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재단의원 원장 출근 육탄저지
- 최은택
- 2006-01-19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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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우환자 "원장퇴진" 연좌농성...재단 “대진의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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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재단의원이 일주일째 휴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의원에 진입하려는 유기영 원장을 혈우환자들이 육탄저지 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혈우환자단체인 한국코헴회와 혈우환자들은 이날 유 원장이 출근을 시도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 오전 8시부터 서초동 소재 혈우재단의원 정문에서 스크럼을 짜고 연좌시위를 벌였다.
유 원장은 오전 9시30분께 사설 경비원들의 보호아래 물리치료사 등을 앞세워 의원 진입을 시도했으나, 환자들이 육탄저지에 나서면서 결국 물러섰다.
이 과정에서 혈우환자들과 혈우재단 직원, 유 원장간에 고성이 오고갔으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 원장은 일단 바깥으로 물러나 상황을 관망하다가 환자들의 저항이 완강한 것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은 유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지 진료를 방해하기 위한 것을 아니라면서, 유 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진의 의원 진입을 막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혈우재단의원은 휴업공고가 나붙은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원장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진료는 불가능한 상태다.
코헴회는 앞서 혈우재단의원의 휴업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 재단의원을 이용했던 환자들이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소재한 연세재활의학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초기에는 ‘모노클레이트피’ 등 일부 의약품의 공급이 원활치 않아 차질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날부터는 이 문제도 말끔히 해결돼 환자들의 진료차질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코헴회 측은 주장.
코엠회 관계자는 “유 원장이 퇴진하지 않는 이상 농성을 풀지 않을 것”이라면서 “원장의 사퇴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혈우재단 측은 이에 대해 “재단의원의 휴업상태를 계속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진의를 급하게 찾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복지부에 공중보건의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원장의 퇴진과 관련해서는 “본인도 퇴진할 의사가 없고, 재단에서도 유 원장이 퇴진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혈우재단의원이 특정 제약사의 혈장제제 사용만을 강요한다고 주장하는 혈우환자들이 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면서 불거지게 됐다.
환자들의 농성이 격렬해지자 혈우재단의원은 지난 12일 돌연 휴업에 들어갔다. 유 원장은 사퇴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혈장제제는 국내 N사가 독점공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연간 사용량이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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