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 결의...집행부 전권 위임
- 정시욱
- 2005-11-05 1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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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총회 대의원 80% 찬성..."약사 임의조제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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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5일 임시대의원총회(의장 이채현)를 갖고 재적 대의원 168명 중 145명의 찬성으로 약대 6년제 반대를 위한 의사 집단휴진 시행 전권을 의협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집단휴진의 시기와 방법, 장소 등 세부안은 의협 집행부의 결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 김재정 회장 임기내 시행이 명확해졌다.
이날 대의원들은 지난 8월 의사협회가 실시한 집단휴진 찬반투표 결과 회원의 75%가 투표에 참여, 61.09%가 집단휴진에 찬성한 점을 인정하고 이에 따른 대정부투쟁에 돌입하자는데 무게를 뒀다.
특히 이번 집단휴진의 근본적인 이유는 약대 6년제 하나의 사안뿐만 아니라 의약분업 이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약사들의 '임의조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총회 후 대의원 결의문을 통해 "지난 5년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의료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의원 일동은 금일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다"며 "의사협회는 집행부 설문조사 결의와 오늘 대의원회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대정부 강경투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의협 김재정 회장은 의결 후 발표를 통해 교수, 전공의, 개원의, 학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임기동안 틀림없이 약사들의 임의조제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이목희 정조위원장도 약사의 불법진료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약사 임의조제에 대해 청와대, 국회, 복지부, 언론에서도 모두 내 이야기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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