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정감사, 리베이트·분업 집중 추궁"
- 홍대업
- 2005-09-17 0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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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순천성가롤로병원 업무과장 등 11명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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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약사와 병원간 리베이트 문제 등을 집중 파헤치기로 했다.
복지위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의료계 인사 8명과 공인회계사 3명 등 총 11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선정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모두 야당이 선정한 증인과 참고인들이 증언석에 앉게 돼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 간사인 박재완 의원은 제약사의 병원에 대한 의약품 리베이트 실상을 추궁하기 위해 순천가롤로병원 업무과장인 김정수씨를 오는 22일 복지부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 의원측은 순천성가롤로병원 사태와 관련 이미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 이외에도 메머드급 국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성가롤로병원에서 발생했던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 50개 제약사의 리베이트 실태를 세미하게 분석, 집중 공략키로 했다.
그간 루머로만 떠돌던 제약사와 병원, 의사, 약사간 리베이트 문제를 심도있게 파헤치기 위해 근거자료 수집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관련 제약사 50곳 가운데는 국내외 유수 제약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들의 리베이트 실태가 증거와 함께 제시될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누구나 알고 있고 인정하는 리베이트에 대해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실체에 접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계가 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형근 의원은 이화약국 관리약사인 정지건씨와 이화사랑피부과원장인 정성녀씨를 증인으로 선정, 국감장으로 불러내기로 했다.
정 의원은 23일부터 복지부 국감에서 이들 약국과 병원을 예로 제시하며, 의약분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집중 거론할 계획이다.
이들 약국과 병원은 담합문제에서부터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 폐업신고를 한 뒤 다른 관리약사를 채용해 한 곳에서 같은 명의로 약국을 개설하고 계속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이들 약국과 병원은 의약분업 과정에서 나타난 총체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샘플”이라며 “다른 유사기관도 그런 사례가 있는 만큼 철저하게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AIDS 감염혈액 유통문제를 제기했던 고경화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조한익 혈액관리본부장과 한국코헴회 김영로 정책실장, 이성민 녹십자 부사장, 변진호 동신제약 부사장 등 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고 의원은 이들로부터 혈액안전사고와 관련된 경위를 짚어본 뒤 사고은폐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명옥 의원은 복지부의 ‘금연정책의 분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고려대 경제학과 김원년 교수를 불러, 보고서의 오류와 문제점을 규명해내기로 했다.
이밖에 복지위는 △공인회계사 3명(국립암센터 관련 증인) △분당차병원 치과의사인 송우식씨(치과의사 전공의 제도의 문제점 관련 참고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3명(복권기금 사용 관련 참고인)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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