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 K약국, 8억대 부도후 약사 잠적
- 최봉선
- 2005-07-11 11:20:4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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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약사, 친구에게 빌려준 어음 '화근'...도매상 6억원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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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소재 K약국 L모 약사가 지난달 20일경 부도 직후 잠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약국은 수년동안 건실하게 약국을 운영했으나 최근 L약사가 친구에게 어음을 빌려주면서 약국경영에 어려움을 가져와 20일자로 부도를 냈다는 것.
K약국과 거래해 온 한 도매 관계자는 "L약사가 친구에게 빌려준 어음을 막지 않아 불가피하게 부도를 낸 것 같다"면서 "현재 약사는 잠적을 했으나 당좌어음을 회수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 L약사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국과는 8곳 정도의 도매상이 6억원대와 20여 제약사가 2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채권사 관계자는 현재 이 약국에 남아있던 7,000~8,000만원 규모의 재고약을 확보, 별도 보관을 하고 있다"면서 "L약사가 나타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이 재고약을 처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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