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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일반약 생산규모 11년 전으로 '뒷걸음질'

  • 최봉선
  • 2005-07-08 06:37:40
  • 작년 실적, 전문약과 2배 이상 격차...97년 정점 감소세

일반약 생산규모는 매년 정체현상을 보인 반면 전문약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며 일반약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최근 5년간 변화 추이)
약사단체들이 의약분업 이후 급격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반약에 대한 활성화 노력을 펴고 있으나 작년 전문약과 일반약의 생산비중은 71대 29로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일반의약품은 지난해 2조5,497억 원대의 실적인 반면 전문의약품은 6조2,297억 원대를 생산했다. 작년 2조5,000억 원대의 일반약 생산액은 11년 전인 93년도 2조5,293억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다. 제약협회가 90~2004년까지 15년간 일반& 183;전문의약품 생산실적현황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의 점유율은 90년도 58.79%(1조8,504억)에서 IMF와 의약분업을 거치면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29.04%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약은 90년도에 1조2,972억 원대인 41.21% 비중에서 98년도 51.54%를 정점으로 하여 의약분업 원년인 2000년도에 60%대를 넘어 지난해 70.96% 비중으로 확대됐다.

특히 일반약은 IMF 직전인 98년도에 9.98% 감소한데 이어 의약분업 첫해 2000년에는 20.61%까지 떨어졌고, 02년과 03년에도 2%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가 지난해 2%대의 성장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문약은 지난해 12.72% 늘어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약對 전문약 비중, 15년 사이 6: 4→3: 7 역전 "의약품 분류체계 및 허가 관련규정 개선 뒤따라야"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의약품이 이처럼 위축된 것은 의약분업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일반약도 처방전을 통해 구입하는 것으로 잘못알고 있었고,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홍보가 부족했다.

여기에 약국들도 처방전 확보에만 전념할 뿐 일반약을 뒷전으로 밀어두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반약은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한 약국
또한 제약회사들도 분업이후 전문약 시장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일반약 시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일반약 대중광고에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문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의사들의 눈치보기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에 앞서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보다 안전한 약물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편리성과 건강보험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 발매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관련규정의 개선도 선행돼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제약사의 개발담당 임원은 “비싼 라이센싱 비용과 허가비용 등을 지불하고, 국내에 첫 허가받더라도 후발제품의 허가절차가 간편화 돼 있어 선발제품이 시장에서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가격이 유리한 후발제품이 시장을 흔들어 놓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10여 년 전 규모로 뒷걸음질 친 일반약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약품분류체계 및 허가와 관련된 규정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화일받기: 일반약 및 전문약 생산액 변화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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