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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아스트라·MSD 2위다툼 '치열'

  • 송대웅
  • 2005-07-07 07:08:50
  • 크레스토 '150억달성 도약'-바이토린 '가격저렴 조코대체'

바이토린 발매심포지움(상)과 크레스토 발매 1주년 기념 간담회 모습(하)
수많은 품목이 난립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이 하반기 접어들어 더운 날씨만큼 뜨거워지고 있다.이중 아스트라제네카는 스타틴계 1위품목인 화이자 리피토에 이어 2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MSD는 바이토린 출시로 2위 수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두 회사는 5일과 6일 연이어 발매심포지움과 1주년기념 간담회를 각각 개최했다.5일과 6일 연이어 실시한 바이토린 런칭심포지움에는 예상인원을 초과한 400여명의 전문의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자로 나선 서울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병용(바이토린)은 체내콜레스테롤의 흡수와 합성을 동시에 저해시켜 LDL수치를 드라마틱하게 감소시킨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니콜라 아베이트 박사(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는 "듀얼(합성과흡수)저해작용은 새로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효과적 수단이 될 것"이라며 "바이토린은 LDL감소와 목표치 도달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MSD측은 바이토린의 저렴한 약가를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조코10mg(심바스타틴,825원)과 이지트롤10mg(에제티미브,1416원)이 혼합된 바이토린 10/10의 약가는 1,491원으로 두약물의 합친가격인 2,241원보다 34%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바이토린 10/20의 경우도 1,890원으로 이지트롤과 조코20mg의 단순합산 가격인 2,642원보다 약 29% 저렴하다.

MSD 관계자는 "바이토린 10/10의 경우 심바스타틴의 가격은 거의 포함시키지 않았다"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SD측의 이같은 저가정책은 기존의 다수품목이 난립하고 있는 심바스타틴(조코)시장을 적극적으로 바이토린으로 대체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바이토린 발매 심포지움이 첫 개최된 다음날(6일) 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 발매1주년 간담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자축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지난달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한 상승세를 이어가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해 MSD 조코를 제치고 2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발매된 바이토린과의 약효비교에 대해 회사측은 "크레스토 10mg은 심바스타틴 80mg과 효과가 맞먹는다"라며 "바이토린 10/10이 심바스타틴 80mg과 같은 효과라면 크레스토 10mg(1,149원)을 쓰는 것이 약가측면에서도 이득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레스토의 가장 큰 장점은 초회용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클리닉시장에만 주력하지 않았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고지혈증처방의 70%이상이 종합병원에서 나온다"라며 "올해 상반기부터 병원 DC통과가 이뤄지고 있는만큼 하반기에는 처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종합병원 마케팅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를위해 회사측은 최근 1명의 PM을 보강해 종합병원과 클리닉 담당을 각각 따로두어 보다 세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처럼 하반기 고지혈증시장은 옛품목인 조코를 바이토린으로 적극 대체해 2위권을 수성하려는 MSD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도약하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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