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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개발 'KPA메신저' 특허도용 논란

  • 정시욱
  • 2005-06-21 07:18:10
  • 시맥, "자사 아이템과 동일"...약사회 "대응가치 없다"

팜메신저 초기화면 모습
약사회가 회무내용 등을 온라인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개발 추진중인 'KPA메신저'가 특허출원중인 타 업체의 컨텐츠를 그대로 도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20일 약국가에 '팜메신저'를 개발 보급하고 있는 시맥소프트(대표 김선환, 이상복)는 "대한약사회가 현재 개발중인 KPA메신저는 팜메신저의 아이템과 동일한 내용으로 개발중"이라고 밝히고 "팜메신저는 이미 특허출허된 아이템으로 이를 도용한채 개발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을 만나 팜메신저와 관련한 사업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이후 약사회가 팜메신저와 동일한 KPA메신저를 출시한다는 보도내용을 접하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 내용증명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맥소프트 측은 내용증명을 통해 KPA메신저는 팜메신저(BM특허출원번호 10-2004-0042337)의 운영내용과 방법을 침해하였으므로 개발 보급을 중단할 것과 전국배포를 강행할 경우 모든 법적대응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약사회는 약사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가 PM2000을 사용하면 저작권법에 저촉이 된다면서 소속회원 약사가 개발해 특허출원된 프로그램 아이템과 동일한 내용으로 제작보급을 추진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현재 도봉강북구약사회 등 서울시 산하 23개 분회와 경기도 전 분회, 경북, 전북, 광주시약사회와 계약을 완료하고 서비스 중이어서 이후 약사회 메신저가 출시, 무료보급될 경우 혼란을 피할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팜메신저와 동일한 아이템 제작보급 성토

시맥소프트 측은 지난해 7월 대한약사회를 방문, 장동헌 정보통신이사에게 팜메신저 운영내용과 운영방법에 관한 시스템을 소개했으나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후 시맥소프트는 대한약사회를 제외시키고 각 분회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전념해 서울, 인천, 경기지역 일부 분회와 계약중이었으나 며칠 후 약사회에서 팜메신저와 똑같은 기능의 KPA메신저를 제작 배포한다는 발표로 인해 계약이 미뤄지는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 제약사와 5억 상당의 투자를 받는 계약의 성사 직전 KPA메신저 발표가 나오는 바람에 막대한 비용적 손실까지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상복 사장은 "내용증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술적으로 실패한 KPA 메신저 계획을 계속해서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KPA메신저가 정식 출시될 경우 팜메신저의 특허침해 문제가 제기돼 약사회와 업체간 법적 마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약사회 "업체들의 딴지 신경 안쓴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장동헌 정보통신이사는 "(시맥소프트 관계자를)만난 사실과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재 메신저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은 대중화됐고 사소한 기술적 문제는 특허가 될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대응을 할 가치가 없는 부분"이라고 일축했다.

또 하드웨어는 컨텐츠라고 볼 수 없으며 저작권이라는 부분이 중요한 화두이지만 기술적 부분에서는 문제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는 "작년 여름 시맥소프트에서 찾아와 설명을 들은 바 있고 해당 회사측의 수익적 부분을 물었더니 시스템 구축비를 제안해 약사회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수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광고 등으로 운영하겠다는 제안에 약사회는 수익사업을 하는 단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시스템 상의 부분들도 약사회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는 또 “장기적으로 약사회 자체적 저작권을 가져야 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몇몇 업체들과의 논의는 차기 문제”라며 “한국적 특성에 맞는 복약지도 컨텐츠를 만들어내는게 우선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지금도 자체적 개발이 우선이며 업체들의 딴지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약사회는 큰 정책적 틀에서 움직인다는 취지를 강조하며 업체들도 큰 그림을 봐야할 것이라며 조만간 KPA메신저가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PA메신저는 △신속한 회무추진에 기여 △약사 회원간 정보공유 △반회 분회 활성화 기여 △비용절감효과 등을 기대효과로 내걸고 메세지, 파일전송, 실시간 정보제공, 자동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소개한 바 있다.

약사회는 메신저를 4월경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정식 출시가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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