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홈페이지 실명제 전환 '논란'
- 강신국
- 2005-05-03 1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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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부 "게시판 운영 건전화 차원"...회원 "언로차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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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 내 열린게시판이 실명화로 전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도약사회(회장 김경옥)는 최근 홈페이지 열린게시판을 일반게시판으로 전환하고 실명제를 추진키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열린게시판에 글을 쓰면 회원 가입시 정한 닉네임으로 글이 올라가게 되는 것.
도약사회 관계자는 "홈페이지 운영의 건전화를 도모하고 향후 선거 등에서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게시판 실명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실명화가 된 이상 회무가 더욱더 오픈돼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회원약사들은 언로가 차단됐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즉 회원게시판이 별도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반게시판까지 실명화가 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안양의 한 약사는 "회원약국이 가지고 있는 회무에 대한 불만 및 건의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던 홈페이지가 실명화되면 아무래도 참여도가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수원의 한 약사는 "물론 욕설이나 근거 없는 비방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약사들의 소중한 의견이 실명화라는 미명하에 묻혀 버릴 수 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정부의 한 약사는 "당당한 주장, 떳떳한 의견이라면 실명화가 돼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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