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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큐 시리즈

재고약 반품 참여 고작 35% "귀찮아 포기"

  • 정시욱
  • 2005-04-28 07:55:37
  • 약목록 정리 소홀-데이터 도외시, 지역별 편차도 커

불용재고약 해결, 약사 스스로 포기할 것인가!
약국경영 압박의 최대 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불용 재고의약품 처리에 있어 약국 스스로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27일 약국가에 따르면 각 지역 약사회별 반품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개별 약국들이 재고약 정리에 소홀해 이를 도외시하는 곳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품등 사업의 점진적 진행에도 불구하고 불용 재고약 규모파악조차 되지 않은 곳들이 많아 해당 약사회별 데이터화가 실제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해당 약사회의 경우 회원약국들의 반품 동참을 독려하고는 있지만 절반 이상의 약국들이 불용재고약 해결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모 약사회 조사결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반품사업에 동참한 약국이 33%대로 참여율이 극도로 낮아 올해 반품사업에서 40~50%대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모 분회도 지난해 개별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참여도가 30%에 못미쳐 올해는 홍보 강화와 약국방문 독려 등을 통해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반품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수원의 한 약사는 "사실 약국에 진열된 약들의 목록을 정리하고 불용재고를 별도로 확인 정리하는 절차가 귀찮아 참여하지 못하는 곳들이 많다"며 "재고약 문제의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막상 (반품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각 약사회별로 평균 35%대의 반품 참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의원 문전약국들의 경우 재고약 부담이 없어 반품사업 참여가 거의 없었고 약사회의 홍보부족 등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과 대구 등에서는 65~70%대의 참여도를 보이는 곳도 있어 지역별 편차는 있을 수 있다"며 "약사회 차원의 반품 처리지연 등이 개선되면 이후 사업에는 참여도가 확실히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지역 약사회들은 반품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분회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강화와 회원약국 개별방문, 반회 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경기도 약사회 소속 부천, 광명 등 일부 분회는 자체 교품몰을 활용, 재고약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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