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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약사는 DUR 전도사"...환자버전 숙지해야

  • 정시욱
  • 2005-04-19 06:31:20
  • 약학회서 "시스템 불안하다" 평가...용량 적정화 필수

DUR 순기능 위해서는 환자 버전에 맞는 숙지가 필수(사진은 김성철 박사 강의장면)
약사들이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활용도가 낮은 의약품사용평가(DUR)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18일 대한약학회에서 주관한 춘계학술대회 세션 중 DUR 주제 심포지움에서 신현택 교수(숙명약대)는 'DUR의 개념과 실무지침' 발표를 통해 약사들이 'DUR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약사법에 명시된 약사의 엄연한 임무지만 DUR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며 "1차 처방검토와 2차 복약지도가 잘 진행될 때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세계적 추이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용량 부적절과 용량 적정화가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본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의 경우 처방약 1달러를 쓸 때 드는 비용보다 부작용 관련 비용이 1.33달러 수준으로 '배보다 배꼽이 큰 형태'라며 DUR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로 인해 병원등의 약사 DUR 능력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치료중복, 약물-질환 금기, 약물간 상호작용, 부적절한 약물용량, 부적절 투여기간, 약물-알레르기 작용, 임상적 남용과 오용 등의 항목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DUR시스템을 활용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 미흡하다"며 "약화사고와 약물부작용, 부적절한 약물사용의 발생을 예방하며 복약지도의 사회경제학적 가치를 고려할 때 (DUR이) 약사 직능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연자로 나선 김성철 약학박사(영남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는 학문적 DUR과 실제 약국에서의 DUR 응용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김 교수는 "약국 컴퓨터에서 DUR에 대한 메시지 확인은 누구나 가능하다"며 "이를 실제 복약지도와 어떻게 연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실제 이해가 쉽도록 설명해주는 약사는 적다"며 "DUR을 '왜?'라는 공부를 통해 환자 버전에 맞춰 익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학문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실제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DUR의 숙지가 관건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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