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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트리플

마트 입점약국 특정품목 '가격파괴' 빈축

  • 강신국
  • 2005-04-16 07:10:19
  • 일부 품목 20%나 싸...인근약국 적정 판매가 붕괴 조짐

대형마트 입점약국 난매 심각(기사 특정내용과 상관없음)
전국적으로 대형 할인마트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가운데 일부 마트내 약국들이 일반약, 건식, 화장품 가격파괴(?)에 나서 인근 약국가의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약국가에 따르면 초대형 할인마트내 약국이 들어서면서 저마진이지만 그나만 지켜지던 인근 약국들의 판매가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마트내 약국들이 일반약은 물론 건기식, 화장품, 부외품 등을 동네약국에 비해 약 20%싸게 팔고 있다는 것이다.

난매품목은 영양제, 약국전용 화장품, 비타민 건기식 등으로 여기에 드링크 가격은 거의 마트 수준이라는 것.

경기 Y지역의 한 약사는 “새로 입점한 마트내 약국의 경우 일반약은 거의 제로마진에 판매가 되고 화장품, 건기식 등에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트내 약국서 일반약은 환자 유인품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대도시 보다는 중소도시에 위치한 마트내 약국들의 난매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K시의 한 약사는 “반회를 중심으로 일반약 가격이 그나마 유지돼 왔지만 대형 할인 마트내 약국이 입점하면서 가격질서가 무너졌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유명 품목 외에는 가격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 중소업체 제품 권매 등도 상당히 심각하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여기에 마트내 약국이 전문카운터을 고용하고 있다는 제보도 지부·분회에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할인 마트입점 약국중 약사회에 신상신고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서 “물론 마트내 약국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트 입점약국에 대한 제보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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