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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전공의, "연 14일 휴가 보장" 대타결

  • 김태형
  • 2005-04-15 16:59:42
  • 수련환경 개선 합의...연속당직 근무 금지키로

수련환경을 둘러싸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던 병원협회와 전공의협의회가 합의에 성공했다.

병원협회는 14일 “휴가문제로 막판 팽팽하게 맞섰지만 병원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전공의협의회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대타협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병협과 전공의 협의회는 이날 연속당직 근무를 금지하고 연간 10일간 휴가를 부여하되 3년이내 연 14일을 보장토록 노력키로 했다.

병원협회장과 전공의협의회장은 이런 내용의 수련환경 개선관련 소합의서를 내주 주고받을 계획이다.

병원계와 전공의협의회는 당초 연간 휴가일수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전개했다.

전공의협의회가 ‘14일이상’을 들고나오자 병원계는 ‘7일’로 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원계가 연간 휴가일수를 10일로 양보하자 전공의협의회는 단서조항에 ‘3년내 연 14일 휴가부여를 노력한다’를 명시할 것을 요구, 한발씩 양보했다.

결국 ‘3년으로 못박을 것이 아니라 연차적으로 노력하자’는 병협측이 전공의협의회 주장을 수용하면서 합의에 도달했다.

병협과 전공의협의회가 수련환경 개선에 합의함으로써 전공의 협의회는 노조설립의 명분을 잃게됐다.

병협은 “환자진료의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을 한층 증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미합의부분에 대해 최종 승인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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