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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약사 지향점 찾기' 초대형 연구 진행

  • 강신국
  • 2005-04-11 12:15:48
  • 약사회, '레인보우 프로젝트' 추진..정책연구소 첫 사업될 듯

세계 일류약사의 지향점을 찾기 위한 약사단체의 대대적인 연구사업이 진행된다.

10일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에 따르면 정책기획단은 일명 ‘레인보우 프로젝트’로 명명된 장기 약사발전계획안 마련에 착수했고 상반기중 출범할 가칭 약사정책연구소의 첫 번째 연구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사업은 약사직능을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중간관리자 ▲환자 지향적 의약품 서비스 제공자 ▲선진적 약국관리자 ▲의약품 생산 및 유통관리자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추진된다.

약사회는 4개 카테고리와 연관된 다양한 연구주제와 방향을 취합해 정책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연구주제는 ▲의약품 사용평가 ▲복약지도 ▲약력관리 ▲의약품 바코드 ▲연령대별 맞춤 약제서비스 ▲리필제도 ▲우수약국관리기준 ▲법인약국 ▲재고관리 ▲약대 6년제 ▲전자처방전 등 미래 약사직능을 결정할 현안들이 총 망라돼 있다.

연구책임자인 보건산업진흥원 한병현 박사는 “약사 주변의 환경변화 조망을 시작으로 약사직능 발전의 구조적인 문제와 과정적 문제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연구의 주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추진중인 대한약사회 사업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있어 최종안 조율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약사회는 이에 레인보우 프로젝트 최종안을 다시 마련, 차기 상임이사회에서 재논의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약사회 관계자는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 과제를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약사들이 변화할 수 있는 모티브 제공이 더 필요하다”며 “처방에 종속 된 약국경영, 난매·조제료할인 등 무차별적인 경쟁이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회원약사들이 이런 사업을 어떻게 볼지 되새겨 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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