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어디로 가나"...혁신진로 모색
- 정시욱
- 2005-04-07 10:41:3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데일리안-뉴라이트닷컴토론회, 긴호흡으로 국민운동 전개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범국민운동 차원에서 사회 각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뉴라이트' 운동에 뜻을 같이 한 시민사회단체들이 대거 모여 '21세기 한국의 혁신진로'를 공동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의 창간 1주년과 새로운 인터넷웹진 ‘뉴라이트닷컴’ 창간을 기념해 ‘뉴라이트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자유주의연대부터 뉴라이트싱크넷에 이르기까지 뉴라이트 관련 시민사회단체 지도부가 사실상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했다.
토론회에서 '뉴라이트 운동의 실천전략’을 주제로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는 “2004년은 한국 자유주의에 중대한 의미를 띤 한해로 무엇보다 기존 정치세력 중 진정한 자유주의 전당이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특히 노무현 정권을 겨냥, “1987년 민주화투쟁의 산물이자 입헌주의의 보루인 헌법재판소를 ‘수구헌재’로, 그 결정을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사법쿠데타’로 매도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자신들이 비(非)자유주의 내지는 반(反)자유주의 세력임을 스스로 폭로했다”고 맹공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희대의 반자유주의 악법인 신문법과 언론피해구제법 성립의 공범인 한나라당 역시 자유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걸핏하면 튀어 나오는 매카시즘 수법은 그들이 과연 자유주의의 ABC를 알고 있는지 의심케 한다”고 피력했다.
신 대표는 뉴라이트 그룹의 정치참여 여부와 관련, “뉴라이트 운동의 궁극적 목표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 및 주체세력의 형성과 그들에 의한 국가경영”이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현실정치의 진흙탕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라며 뉴라이트의 조기 정치세력화론을 일축했다.
이어 “뉴라이트 운동은 수없이 명멸했던 선거참여용 운동이 아니라 자유주의 개혁을 통한 국가선진화 추구 국민운동으로 당연히 호흡을 길게 가져야 한다”면서 “김대중 정권 5년의 바통을 이어받은 노무현 정권이 완성한 신특권층의 거대권력연합체를 무너뜨리는 것은 녹록한 작업이 아닌 만큼 뼈를 깍는 각오로 밑바닥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일부에서 뉴라이트의 이름을 팔아 정치권 진입을 도모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자유주의연대를 비롯해 뉴라이트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세력들과는 전혀 무관한 몇몇 정치지망생들의 자의적 행위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뉴라이트 싱크넷의 김영호 위원장은 ‘왜 뉴라이트인가’라는 발제에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위기 상황은 민주화 이후 나타난 이념적 혼란에서 비롯됐다”며 “이는 민주화 이후 나타난 국민의 역동적 에너지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이념에 기초하여 결집시켜 나가지 않고 특정 세력의 정파적 목적을 위해 포퓰리스트적으로 역이용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뉴라이트는 자유주의의 재발견을 통해 건국, 산업화, 민주화 과정을 거쳐온 우리의 성공적인 역사를 단절과 청산이 아니라 계승과 발전의 관점에서 단절적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과거지향적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론적 패러다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시대의 대세는 뉴라이트가 자유주의의 재발견을 통해 국가이념적 정체성과 국민의 가치관 및 도덕관을 재정립하고 정치의 이념적 바탕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뉴라이트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여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한 실용주의적 대안들을 제시하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현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사무총장은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정부와 연대의식을 공언하며 지지세력임을 천명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권력과 건강한 긴장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아졌다”고 지적하고 “뉴라이트 운동은 진보성향으로 일관했던 시민운동에 새로운 획을 긋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원주의적 경쟁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진 한국기독교개혁운동 준비위 정책실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주, 법치주의, 자연성장적인 도덕과 종교의 인정 등 자유주의의 핵심 정신들은 기독교의 청지기 정신, 소명 의식 및 빛과 소금으로의 역할 및 이상과 잘 어울린다"며 ”우리는 뉴라이트운동이야 말로 종교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운동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집행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최근 박근혜 대표를 중심으로 반시장적인 신문법과 사실상 수도분할인 여당의 행정도시법에 동조한 것은 한나라당이 이념적 정체성이 희미한 포퓰리즘 정당임을 잘 말해준다”면서 “자유화, 세계화, 지식사회화란 세계사적 시대정신의 변화에 따라 한국에도 자유주의를 뚜렷이 내거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서두르지는 않되, 반드시 등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효종 교과서포럼 상임대표이자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올드레프트는 정치 권력을 잡을만큼 비약적 성장을 하였으나 권력을 잡은 후에 진정한 진보성이 퇴색됐다”며 “뉴라이트의 출발이 찬란한 것은 아니지만 올바른 출발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보수가 ‘소를 잃었지만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며 “이제 뉴라이트는 ‘열린 보수’나 ‘설득력을 가진 보수’가 되려면 원칙이나 독트린보다는 분별력을 폭넓게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를 비롯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윤창현 사무총장, 박효종 교과서포럼 상임대표, 뉴라이트 싱크넷 김영호 운영위원장, 한국기독교개혁운동 한성진 정책실장,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한기홍 대표, 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 등이 각 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또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의 양영아 총무간사 등 뉴라이트 운동과 ‘심정적 연대’를 형성하고 있는 단체 대표들도 다수 자리했고 뉴라이트 연대기구 준비를 위한 대표자회의의 임시의장인 김진홍 목사와 헌법포럼의 상임대표인 이석연 변호사 등은 외국 방문 일정으로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행사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새로 지을까 인수할까…공장 과부하 제약사의 복잡한 셈법
- 2"3개월 회전 옛말"…온라인몰 확산에 일반약 결제도 변화
- 3저용량 암로디핀+발사르탄 첫 등재...고혈압 초기 환자 공략
- 4도네페질+메만틴 후발주자 속속 등장…내년 2월 출시 가능
- 5복지부, 고가 희귀약 '선등재 후평가' 시범사업 공식화
- 6이연제약, 금융전문가 정승교 부사장 영입…바이오 강화
- 7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확대…비만·IBD 성장판 키운다
- 8[기자의 눈] 영양제 무한 확장…약국이 팔아야 하는 것은?
- 9"몇 cc보다 옷핏이 중요"…모티바, 가슴성형 공식 바꾼다
- 10녹십자, 백신 자회사 큐레보 릴리에 매각…최대 4599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