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조, 토요일 휴무-임금 인상 9.89%
- 최은택
- 2005-04-01 06: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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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별요구안 확정...주 5일제 강행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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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주5일제 시행대상 및 시행사업장의 경우 기본급의 2%, 비대상 사업장은 5%로 정한 인상률을 크게 상회한 것이어서 적지않은 마찰이 예상된다.31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날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2005년 산별교섭 요구안을 최종 확정했다.
먼저 임금협약에서는 정규직 임금의 9.89%를 인상하고,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동일지급을 원칙으로 최소 80% 이상으로 인상하는 안을 채택했다. 또 기존 정규직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80%이상인 경우에도 추가 인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최저임금 82만 5,509원...토요근무제 폐지
이와 함께 전년 산별협약에서 정규직 임금의 40%로 정해졌던 최저임금도 월 통상임금 82만5,509원으로 책정하고 적용대상과 시기, 기준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노동과정 협약과 관련해서는 토요근무제를 폐지한 주5일제를 전면시행하고, 월 소정근로시간 184시간, 생리휴가 신규확대, 인력충원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또 노동과정에서의 안정성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산재예방대책과 근골격계 예방, 사학연금법 개정, 산재지정병원 의무화 등도 세부안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사용자 단체 구성을 통한 합의사항 이행점검, 산별노조 활동보장 및 2004년 파업피해 원상회복, 협약 우선 적용 및 기존 노동조건 저하금지 등이 기본협약틀 내 중요과제로 정해졌다.
이밖에 의료시장화·상업화 반대, 의료노사정위 본격가동 등 보건정책적인 내용들도 핵심 요구안에 포함됐다.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국장은 이와 관련 "올해 산별교섭은 주5일제 전면확대 시행과 비정규직 고용보장, 공공의료확충·무상의료가 핵심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5일제 전면확대 시행의 경우 작년 한시적으로 토요근무를 유지한 데다 올해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토요휴무와 인력확충 등을 둘러싸고 노사간 질곡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노사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병원산업 발전과 산별교섭 진전을 위한 병원노사 대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12일 오후 2시 ‘2005년 보건의료 산별교섭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노사는 지난해 6월 13일간의 파업을 겪으면서 첫 산별협약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총 107개 병원이 노사합의서에 최종 사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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