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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4년제 형식띤 6년교육 '윈윈' 선택

  • 김태형
  • 2005-03-31 12:59:13
  • 의료계 반발명분 사라져...커리큘럼·교수 구조조정 핵폭풍

교육인적자원부의 연구용역을 받은 약대학제개선방안연구팀에서 권고한 ‘2+4’제도는 약대 6년제에 사활을 걸었던 약사회와 이를 반대했던 의사협회의 명분을 최대한 살린 최선의 타협안으로 평가된다.

평행선을 걸었던 양대세력이 함께 승리하는 ‘윈윈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약사 전문교육 4년 넘지 않는다"

연구팀은 우선 약대 학제 개선방안으로 검토된 5개방안중 ‘2+4’제도를 잠정 합의안으로 권고했다. 당초 예상했던 복수안이 아닌 단일안을 선택한 것이다.

관련단체들의 압력을 받아온 교육인적자원부의 부담을 연구팀에서 덜어준 셈이다. 따라서 교육인적자원부도 ‘2+4’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구팀은 하지만 ‘2+4’제도를 권고하면서 ‘약사 전문교육은 4년을 넘지 않는다’는 전제를 달았다.

임상 실습 등 전문성은 대폭 강화

자연과학계열학부에서 2년을 수학한 뒤 4년간 약학대학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사 면허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6년을 공부해야 하지만 약대 학부에는 4년간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예과 성격인 2년간의 수업에 대한 커리큘럼과 학부생은 자연과학계열 학부에서 주관하거나 대학본부에서 담당해야 한다. 따라서 약대교수들이 관여하는 커리큘럼은 4년이다.

이는 약대 학부교육을 4년으로 국한해야 한다는 의사협회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말하면 의사협회의 약대 6년제 반대 명분을 없앤 것이다.

약계 또한 부족했던 전공수업을 4년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용적인 6년제를 성취했다.

2년간 검증된 우수인력 확보 가능

실제 현재 약대는 1, 2학년 교양과 기초전공 공부를 한 뒤 3, 4학년에야 심화전공에 들어가는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 4년간 임상, 실습, 약국경영, 사회약학, 건강기능 식품 등의 수업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실한 약학교육을 크게 개선해야 한다는 의약계 주문을 수용한 것으로 ‘약대’ 구조조정을 예고한다. 약대내 기초과학교수에 대한 처리문제와 그동안 부족했던 사회약학, 약국경영, 실습을 담당할 수있는 교수진을 확보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4’제도가 현실화 된다면 약대는 결국 약대교수진의 구조조정이라는 ‘핵폭풍’을 맞이하는 대신 자연계열학부에서 검증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있는 기회를 얻게된다는 것이다.

의약계 관계자는 ‘2+4’제도와 관련 “의료계가 반대할 수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전문인력으로서 약사교육을 대폭해야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최선의 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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