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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큐 시리즈

“이라크에 파병군대가 아니라 의약품을”

  • 최은택
  • 2005-03-20 20:59:30
  • 의·약사들 국제반전공동행동서 한국군 철수 요구

이라크에 파병군대가 아니라 의약품을 보내야 한다는 배너를 들고 행진하고 있는 의약사들.
의·약사들이 이라크전쟁 개시 2돌을 맞아 열린 3.20 국제 반전공동행동에 참가해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연합 소속 5개 단체 50여명의 회원들은 20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파병반대국민행동 주최 반전공동행동에 참가해 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규탄하고, 한국 파병부대의 철수를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반전공동행동 보건의료실천단 명의의 배너와 피켓을 통해 “이라크에는 군대가 아니라 의약품을 보내야 한다” “파병비용을 공공의료 확충으로” 등의 구호를 내걸었다.

건약 소속 한 약사는 “전쟁이 종식됐다는 미국의 발표와는 달리 이라크전쟁은 전쟁종식 선언 이후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고, 더 많은 민간인과 군인들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미군은 점령전쟁을 중단하고, 한국도 파병군을 즉각 철수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반전단체와 노동사회단체, 민주노동당, 평화단체, 동성애인권단체, 이주노동자단체, 여성단체 등 다양한 제사회 단체 회원 2,000여명이 참가해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으며, 집회 후 서울 광화문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번 국제반전공동행동에는 전세계 40여국 50여개 도시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모여 반전집회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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