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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용 불소-탄소 동위원소 동시 생산"

  • 강신국
  • 2005-03-11 10:53:45
  • 원자력醫 채종서 박사·동국대 유국현 교수팀 공동연구

표적장치 분해도
양성자 빔 1회 조사로 암 진단에 사용되는 불소 방사성 동위원소와 탄소 방사성 동위원소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11일 원자력의학원 가속기개발실과 동국대학교 화학과 유국현 교수팀은 기술을 통해 불소와 탄소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 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공, 경비 절감 효과 및 생산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불소와 탄소 방사성동위원소는 암이 의심되는 환자가 양성자방출단층촬영기(PET)를 통해 암을 검진할 때 합성된 의약품 형태로 체내에 주사되는데 반감기가 짧아 생산 시간이 주요 관심사가 돼 왔다.

기존의 불소와 탄소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시간은 각각 평균 2시간에 달했고 다른 원소로 변환생산 시 가속기 전환 등에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연구로 두 원소 동시 생산이 가능해져 전체 생산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됐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 개발로 우리나라는 그동안 선진국으로부터 기술 수입에 의존하던 표적기술을 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새롭게 개발한 표적기술은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해 탄소방사성동위원소와 불소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전세계 500여개의 기관에 보급할 수 있어, 연간 3000만 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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