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내과醫 고소 유보-"만나서 풀자"
- 김태형
- 2005-02-17 1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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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한의사협, 한약독성 공동연구 제안...23일까지 화답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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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한의사협의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과의사회에 대한 소송 건은 모든 법적 절차를 마치고 고소장 제출만 남겨두고 있지만 양방과 공식적인 협의자리를 마련토록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원한의사협의회는 따라서 현안타계를 위해 공식적인 협의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제안 공문은 이날 내과의사회에 발송했다.
김현수 개원한의사협의회장은 이와 관련 “당초 고소장을 17일 제출하려고 있지만 국민들이 밥그릇 싸움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과의사회측에서 긍정적으로 답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부적으로 논의할 시간도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일주일(23일)까지 답변을 기다린 후 확답이 없다면 법적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원한의사협의회가 작성한 소장에는 내과의사회의 포스터 부착과 장동익 회장의 언론과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업무방해, 공정거래법위반, 의료법 위반 등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원한의사협의회는 이와함께 “한·양방 의료인들은 각자의 역할과 의무에 충실해야할 뿐 아니라 이번에 논의되고 있는 모든 문제점에 대해 양측 의료계가 직접 검증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공공연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개원한의사협은 정부에 대해서도 “웰빙열풍과 더불어 한류열풍이 거세게 일고있는 지금, 가장 한국적인 우리의 한의학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여 인류 건강과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측면의 지원을 아까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현수 회장은 “내과의사회가 한약 전체를 매도한 것에 대해 한의계 내부적으로 격앙돼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이 정부의 지원아래 세계 한의학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투구식의 싸움보다는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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