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상장사, 업체간 수익성 양극화 '뚜렷'
- 최봉선
- 2005-02-15 07: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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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누적매출 12% 성장...5개사, 순익 20~40%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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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2004.4~12.31) 매출은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제약사를 제외하고 수익성 역시 호조세를 나타냈다.
데일리팜이 3월결산 상장기업 8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7,744억원으로 전년동기 6,910억원에 비해 12.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86%, -0.09% 실적을 보였다.
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한 제약사와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보인 제약사의 평균치라는 점에서 제약사간 수익성면에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기업별 매출을 보면 대웅제약이 2,10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1,838억 대비 14.45% 신장했고, 일동제약은 1,439억원으로 전기 1,226억원보다 17.38%, 동화약품 1,012억원으로 12.51%, 일양약품 819억원으로 6.82%, 부광약품 510억원으로 14.95%, 국제약품 762억원에 2.13%, 유유 407억원으로 11.53%, 한일약품 368억에 7.2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부광약품이 42.70%로 높은 실적을 보였고, 동화약품 28.91%, 국제약품 21.21%, 일양약품 7.41%, 일동제약 6.82%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유, 대웅제약 등 2개사는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양상을 보였으며, 한일약품은 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국제약품이 49%, 일양약품 47.76%, 부광약품 35.03%, 동화약품 30.12%, 일동제약 22.57%, 대웅제약 4.99%로 늘어난 반면 유유는 감소세를 나타냈고, 한일약품은 계속 적자상태를 유지했다.
지난해 CJ에 인수된 한일약품의 이같은 적자는 지난해 희망 퇴직자에 대한 퇴직금 31억원과 화의채무 조기상환에 따른 특별 손실 47억원이 투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12월 결산 제약사들도 매출은 성장했으나 수익성면에서는 절반가량의 제약사들이 전년과 비교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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