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21:38:06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약사
  • 글로벌
  • 신약
  • #질 평가
  • 제약
  • #제품
  • 약사 상담
팜스터디

지투지바이오 "美 당뇨병학회서 핵심기술 전임상 연구 발표"

  • 정새임
  • 2023-06-29 11:54:37
  • GB-7001, 28일간 체내에서 일정농도 이상 유지 확인
  • 주사부위 염증반응 부작용 감소…"스케일업 단계 돌입"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GLP-1 유사체를 이용한 당뇨병·비만치료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약효지속성 미립구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약효물질을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해 미립구로 제조, 체내 투여 시 약효가 오래 유지되도록 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회사는 세마글루티드 미립구 'GB-700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세마글루티드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주1회 GLP-1 유사체로 당뇨병·비만 치료에 쓰인다.

18%의 고함량 세마글루티드가 함유된 미립구 GB-7001을 쥐와 미니피그에 피하주사한 뒤 약물의 혈중농도를 관찰한 결과, 급격한 초기 방출 없이 28일간 일정 농도 이상을 유지했다. 이 기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돼 두 달 가까이 체내 남아있었다.

미립구 주사제 투여 시 발생하는 주사 부위 염증반응에 대한 실험 결과도 발표했다. GB-7001은 일반적인 미립구와 비교해 주사 부위 부작용이 크게 감소했다. 이같은 부작용 개선 효과는 약물이 함유되지 않은 미립구는 물론 티제파디드 약물 함유 미립구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최근 미립구 기준 배치당 최대 20kg(1개월 당뇨병치료제 기준 배치당 약 40만 바이알 수준)의 파일럿 제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스케일-업 단계에 돌입했다"며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지투지바이오의 두 가지 핵심 기술이 1개월 지속형 주사제의 기술이전과 상업화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