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 논란 이상이 교수 건보센터장 응모
- 정웅종
- 2004-10-26 0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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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공개모집에 4명 접수...이달말 최종 선발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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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에서 '색깔론' 논란에 휘말렸던 제주대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가 결국 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 소장직에 응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가 과거 '진보의련'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선고유예된 상태고 의료계 반발을 사고 있다는 점에서 만약 최종 선발결과 소장직에 임용된다면 향후 공단의 보험자역할 정책방향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공단 연구센터 소장직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상이 교수를 포함한 4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임원 및 교수, 관련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를 구성, 오는 28일 면접을 실시해 이달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보건복지위 고경화(한나라당) 의원은 공단 국정감사에서 "국가보안법 1심 판결에서 유죄판결이 난 이상이 교수를 영입하기 위해 공단이 정관까지 바꿨다"며 "공기업에 이적단체 설립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당시 이상이 교수는 "소위 진보의련 사건은 민변과 인권단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공조작, 인권유린의 대표적 사건으로 규정했다"며 "고 의원의 주장으로 명예가 훼손돼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국감에서 이 교수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굳이 그 같은 이유 때문에 응모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연구센터 소장이 복지부 장관 인사 소관도 아닌 만큼 응모자 중 적임자를 선발해 그 결과를 발표, 내달 공식 임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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