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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비상장사' 명인제약 기업가치 5600억 평가

  • 이석준
  • 2023-06-21 16:16:45
  • 사재출연 장학재단 설립과정서 주당 5만원 가치산정
  • 5년 합계 영업익 3229억, 5년 연속 이익률 30%↑ 등 알짜 실적 반영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의 기업가치가 5600억원 정도로 평가됐다. 주당 5만원 정도다. 명인제약은 최근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면서 주당 가치가 공개됐다.

실적 등 여러 요소가 평가된 수치다. 명인제약은 대표 알짜 비상장사로 평가된다. 최근 5년 합계 영업이익은 3000억원을 넘어선다. 영업이익률도 5년 연속 30%를 넘겼다. 다만 주당 가치는 향후 달라질 수 있다.

명인제약은 6월 재단법인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장학 및 진로상담 등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행명 회장 개인이 350억원(현금 100억원, 명인제약 비상장주식 50만주/약 25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비상장주식 50만주가 250억원으로 평가되면서 주당 평가액은 5만원 정도 나온다.

명인제약의 총 주식수는 1120만주다. 이에 총 기업가치는 5600억원 가량으로 계산된다. 비상장상 제약사 중에서는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명인제약의 기업가치는 탄탄한 본업에서 나온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향후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명인제약의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749억원으로 전년(727억) 대비 3.0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2095억→2260억원)도 7.88% 증가했다.

이로써 명인제약의 5년 합계 영업이익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544억원, 2019년 581억원, 2020년 628억원, 2021년 727억원, 2022년 749억원 등 3229억원이다. 최근 5년 간 매년 646억원의 평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년 연속 30% 이상이다. 해당 기간 매출도 매년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형 확대와 수익성을 동시에 챙긴 셈이다. 지난해는 33.14%를 달성했다. 업계 평균은 7~10%다.

명인제약의 알짜 경영은 의약품 원료 자체생산 효과와 자동화 시설투자로 원가율을 낮췄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36.42%에 불과하다.

호실적 속에 현금성자산(단기투자자산 포함)과 이익잉여금도 쌓이고 있다.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2018년 말 391억원에서 지난해 말 1424억원까지 확대됐다. 이익잉여금도 같은 시점 2638억원에서 4161억원이 됐다.

시장 관계자는 "명인제약은 대표 비상장사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IPO 등 대규모 자금 조달이 없었지만 자체 영업창출 현금능력으로 유동성이 풍부하다. 여기에 원료 자체생산과 자동화 시설투자로 원가율도 잡았다. 향후 기업가치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비상장사 중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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